캐나다 공무원 노조(CUPE, Canadian Union of Public Employees)는 오늘 월요일 학교 관리인, 유아 교육자, 학교 행정 직원 등 온타리오주 교육계 관련 노동자들의 96.5%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공무원 노조는 55,000명의 교육 관련 조합원 중 80% 이상이 투표했으며 대다수가 교섭팀의 요구를 지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의 온타리오 교육계 담당 협의회 회장인 Laura Walton씨은 이제 교섭팀은 구성원들의 명확한 지지를 바탕으로 협상 테이블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간 평균 $39,000 소득이라는 가장 낮은 급여 수준을 가진 교육 관련 노동자들에게 의미 있는 임금 인상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그녀는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노조(CUPE)는 이번 달 정부와 네번의 협상 날짜가 잡혀있다.
정부는 연봉이 $40,000 미만인 근로자에게는 연간 2%, 기타 근로자들에게는 1.25% 인상을 제안했으며 CUPE는 연간 11.7% 인상을 제시하고 있다.
Walton씨에 따르면 정부의 제안은 일반 근로자로 치면 연간 800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부로서는 CUPE 측은 임금 인상 이외에도 유급휴가 5일 추가, 매일 30분의 준비시간(유급), 초과 근무 수당을 1.5배에서 2배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5개 주요 교육 관련 노조는 8월 31일 계약 만료 후 모두 정부와 교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