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0 온타리오 교육 노동조합 내일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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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0명의 온타리오주 교육부문 근로자들(유아교사, 학생을 위한 PSW, 위탁보호자(custodian) 등)을 대표하는 노조는 정부와 공무원노조 측이 새 계약에 합의할 때까지 내일 금요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온타리오 전역에서 많은 학교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로서는 집단적인 행동이 취소되지 않는 한 추가 협상을 거부하는 입장이다.

캐나다 공무원 노조(CUPE, Canadian Union of Public Employees)는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이 상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하 교육부문 근로자들은 금요일부터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노조측은 이전에 하루 동안 만의 파업일지, 아니면 좀 더 장기간의 파업일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었지만 공무원 노조(CUPE) 온타리오주 교육위원회 협의회 회장(로라 월튼)은 수요일 근로자들이 금요일 이후에도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PE는 화요일 주정부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지만, Stephen Lecce 교육부 장관은 노조가 파업을 취소하지 않는 한 그러한 제안에 대해 협상의 여지는 없다며 거부했다.

이번 파업으로 유아들을 학교에 맡기던 부모들은 대안이 되는 보육 시설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교육부문 근로자들에게 계약 체결을 부과하고 파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상정했으며 오늘 목요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Lecce 장관은 CUPE가 파업으로 위협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법안을 진행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 법안에은 근로자가 계약기간동안 금지된 파업을 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4,000의 벌금을 부과하고, 노조에는 최대 $500,000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조측 Walton씨는 조합이 근로자에게 부과되는 벌금에 대해 비용을 부담할 것이며 조합에 부과되는 벌금은 외부 재정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애초 연봉 40,000달러 미만의 근로자에게 연간 2%의 임금인상을 제안했고 다른 모든 근로자에게는 1.25%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이후 노조측은 새로운 계약 제의를 통해 4년의 계약기간과 43,000달러 미만의 근로자에게 연간 2.5%의 임금인상을 제공하고 그 외 근로자들에게는 1.5% 인상안을 제시했다.

온타리오 주의 야당은 이 법안을 강력히 규탄했다.

globalnew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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