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민간(영리) 클리닉에서의 수술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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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는 COVID-19으로 악화되고 있는 수술 적체 현상을 해결하려는 일환으로 민간에서 운영하는 클리닉에서의 의료 행위를 크게 확대하기로 하였다.

관련 변경 사항은 3단계에 걸쳐 도입이 된다. 첫 단계로 오타와, 키치너-워털루, 윈저에 있는 수술 및 진단을 하는 민간(for-profit) 클리닉에서 매년 14,000건의 백내장 수술을 추가로 시행하게 된다. 이는 현재 온타리오 주 수술 대기자의 약 25%에 해당한다.

다음 단계로 더 많은 개인 클리닉에서 MRI 및 CT 영상뿐만 아니라 대장 내시경 및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주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절차들은 긴급을 요하지 않고 위험성이 적어 일반병원의 대기시간을 줄여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이 더 복잡하고 위험도가 높은 수술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3단계로, 정부는 2024년까지 민간의 클리닉에서 고관절 및 무릎 교체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행될 이러한 변경 사항은 월요일 기자 회견에서 Doug Ford 총리와 Sylvia Jones 보건부 장관이 설명했다.

Ford와 Jones는 해당치료가 OHIP에 의해 커버될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으며, Ford 총리는 환자가 민간 클리닉에서 “절대 신용 카드를 사용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 클리닉들이 해당 치료와 관련하여 프리미엄 서비스로 상향하여 비용을 청구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직접 답하지 않았다.

수술 대기자가 적체되어 이러한 변경이 필요하지만, Ford 총리는 적체(backlog)가 정리된 후에도 변경사항은 영구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온타리오에는 진단을 하고 수술을 할 수 있는 민간 클리닉이 약 900개 있다고 Jones 장관은 덧붙였다. 주정부는 향후 클리닉에 대하여 추가로 면허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지난 주 CBC 인터뷰에서 이러한 계획은 환자 치료를 개선하기보다는 공공 병원의 자원을 고갈시키고 민간 클리닉 소유주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게 아닌가 우려한다고 말했다.

Jones 장관은 이에대해 해당 변경사항은 온주 병원들의 직원 수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Ford는 의료 서비스를 누구를 통해 제공해야 하는가에 대해 언제까지 “끝없는 논쟁”을 해야 하는지 개탄했다.

온타리오주의 의사 협회(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of Ontario)에서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c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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