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즈밸리교육청 관할 학교들 구역 경계 전반적 변경에 학부모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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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즈밸리 지역 교육청(TVDSB)은 2024년에 학교들의 구역 경계를 전면적으로 변경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최종 단계에 있으나, 이러한 변경으로 학교를 바꾸어야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등학생(secondary school)의 일부 학부모들은 이러한 계획을 재고하기를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인 Claudia Mei Mei Chan씨는 “이러한 변경 사항은 이미 결정된 것같고 6월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Chan씨는 Sunningdale Rd와 Highbury Ave 지역에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아들 중 한 명은 현재 Banting Secondary 고등학교에서 French immersion 프로그램에 다니고 있고, 다른 한 명은 Cedar Hollow Public School에 7학년으로 다니고 있는 중이다.

위원회는 Chan씨의 장남을 Clarke Road Secondary 고등학교 12학년으로 보내도록 제시했다.

변경 사항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막내 아들은 그녀가 살고있는 런던 북쪽에서 더 가까운 Medway Secondary 대신 Montcalm Secondary로 가야한다.

Chan씨는 “나는 교육청이 왜 이런 계획을 하는지는 알고 있다. 그렇지만, 왜 북쪽에 사는 사람들이 남쪽 고등학교에 가야하나?”라고 불평했다.

TVDSB가 의뢰했던 보고서에 따르면 그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엄청나게 증가한 런던의 인구 때문이다.

2001년부터 2021년까지 런던의 인구는 336,500명에서 422,000명으로 약 25%가량 증가했다.

TVDSB의 담당자인 Bill Tucker씨는 이것은 단순히 학교를 입학하는 신입생 수의 문제가 아니라 런던에서 인구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곳이 어느 곳인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Tucker씨는 “지난 10년 또는 15년 동안 인구성장으로 인해 가구들이 도심에서 교외로, 그리고 런던 주변의 작은 마을로 이사해야 했다.”라며 “이는 교육청에 정말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Montcalm, Clarke Road, Westminster 등 3개 고등학교만이 적정 등록 인원보다 적은 형편이다.

교육청은 학부모 위원회와 협의하여 변경 사항을 6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며 2024년 9월 새 학년이 시작될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인구가 고도로 늘어나는 지역에 새 학교를 짓는 것이 확실한 해결책으로 보일 수 있으나, 불행하게도 자본금이 제한되어있고 유사한 인구성장 패턴을 보이는 온타리오 주의 다른 도시들로 인해 주정부는 일반적으로 새 학교를 짓기 위해서는 자본금이 마련되더라도 그에 앞서 지역의 모든 학교가 수용인원이 모두 차서 한계에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Tucker씨는 말했다.

터커씨는 새 학교로 부득이하게 전학을 감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느끼는 고통은 이해하지만 그 대안도 마땅하지 않다고 했다.

(학교별 적정인원 초과 비율)

c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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