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토론토 GO 기차 이번 가을 서비스 종료… Via 철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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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역의 여객 철도 서비스가 다시 정체되고 있다. 30년 동안 High Speed ​​Rail Canada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Paul Langan씨는 GO Train의 실패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평했다. 토론토로 가는 데에만 4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Langan씨는 “우리 지역의 기차 서비스는 유사한 다른 나라에 비해 반세기 이상 뒤처져 있다.”라고 말했다.

Go Train은 Kitchener를 경유하여 매일 토론토에서 런던으로 가는 왕복 열차를 팬데믹 시작 이후 2년간의 파일럿 프로젝트로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2023년 가을에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Langan씨는 편도 4시간이나 걸리는 이런 서비스는 애초부터 기차에서 반나절을 낭비하게 됨으로 인해 당일에 돌아오고자 하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여행객들이나 레저 여행객들을 옵션에서 제외시킨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런던과 구엘프, 키치너 사이 구간은 이 나라에서 여객 철도가 쇠퇴하고 있다는 단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다. 끔찍하다.”고 했다.

한편, 중단했던 Via Rail은 82번과 83번 열차를 다시 운행하기로 했다. 그렇게 되면 런던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은 오전 9시 이전에 토론토로 갔다가 저녁에 돌아올 수 있는 열차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Langan은 이번 조치는 팬대믹 기간 동안 중단되었던 서비스를 복원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캐나다 최대 도시에서 불과 2시간 거리에 있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런던과의 구간에서 열차 서비스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Langan씨와 워털루 대학교의 Clarence Woudsma 교수는 다음의 장벽을 나열했다.

첫째로, 특히 Kitchener 서쪽 구간은 속도 제한이 있는 낡은 구간이다. Langan씨는 이 구간을 따라 열차 속도와 빈도를 높이려면 상당한 지출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기존 노선의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둘째로, Woudsma 교수는 캐나다 연방에서 철도 노선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다가 이제는 정부가 더 이상 그 노선을 소유하고 있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민영화 회사인 CN과 Canadian Pacific이 이미 수십 년 전에 티켓 판매에서 계속 적자가 나자 승객 사업에서 손을 떼고 말았다.

Woudsma 교수는 “CN과 CP는 주주들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 사기업이다. 이것이 항상 큰 장애였다.”고 했다.

Langan씨는 대부분의 다른 국가의 경우 정부가 노선을 소유하고 임대 계약을 통해 승객과 화물 회사 간에 사용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세째로, Woudsma 교수는 폭스바겐 EV 배터리 공장을 St. Thomas로 가져오는 데 사용된 연방 자금 130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을 보면, 보수 진보 등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캐나다 정부에서는 철도가 항상 최우선 순위가 아님을 알수 있다고 지적한다.

Woudsma 교수는 “우리는 자동차에 의존하는 것 이외의 대안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방법을 진지하게 교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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