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주택시장 건강 유지 (Healthy 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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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세인트 토마스 부동산협회(LSTAR)는 지난 8월 주택거래 실적을 발표하면서 ‘건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Continues at a Healthy Pace)’ 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주택 경기는 지난해 8월에 비해 조금 차분해졌다고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기록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16년 8월 실적 999채와 비교하면 올해 8월 892채의 거래량은 10.7% 나 낮은 수치 입니다. 하지만, 지난 수년 간의 8월 거래량들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8월 거래량으로는 2016년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거래 실적 이었습니다. 이런한 데이터를 토대로 보면 2017년 8월 실적은 2016년 8월 만큼은 아니지만 예년 평균 이상의 비교적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 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온타리오 주 다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확연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런던 주택시장은 비교적 차분해지고는 있지만 그 활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계치를 발표하면서 LSTAR 회장 Jim Smith 씨 또한 “전반적으로 2017년 런던, 세인토마스 주택시장은 놀라운 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017년 남은 기간 또한 시장의 강한 활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지난 8월 단독주택은 총 712채가 거래되어 지난해 8월에 비해 무려 11.4 %나 줄어들었고, 콘도미니엄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줄어든 180채가 거래되었습니다. 런던지역 평균주택가격 또한 지난 7월에 비해 1.4% 낮아진 $326,122 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부터 합산한 연통합(year-to-date) 통계치로는 $329,7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9,057)에 비해 18.2%나 평균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시장에 신규매물 또한 1,157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적었으며, 연통합 수치로 2017년 거래된 총 주택수는 8,421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나 증가한 것 입니다. 지난해 또한 거의 모든 달이 기록이래 최고 거래 실적이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2017년 실적은 놀라운 기록 입니다.

많은 분들이 ‘런던에 무슨 사업이 할게 있어서 인구가 늘어나고 집이 잘 팔리는 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전통적으로 도시의 인구수 증가는 특정 산업이 주도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런던의 인구 증가는 어떤 특정 산업이 주도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늘어나는 인구가 부동산 시장을 공급량 보다 수요량이 많은 상황을 만들었고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은 다른 지역 경제 부분(건축, 소비, 서비스, 등)에 활기를 주면서 지역 경제 자체가 호황을 이루고 있다 고 보아야 합니다. 캐나다 다른 지역들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주택 가격이 훨씬 낮은 런던 같은 도시들로의 인구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입니다.

아래의 표는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지난 7월 기준으로 캐나다 전역 주요 도시들의 평균 주택 가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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