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주택시장 2016, Record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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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예상했던 대로 2016년은 런던부동산 거래기록 이례 최고의 거래량을 기록한 해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택거래량이 최초로 1만 채를 넘어선 최초의 해이기도 했습니다. 총 10,193채가 팔린 2016년 거래량은 역시 호황이었던 2015년에 비해서도 8.8%나 늘어난 실적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은 총 8,260채로 전년대비 9.2% 거래가 늘었고, 콘도미니엄은 1,933채가 거래되어 2015년에 비해 7.2%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16년은 전반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Seller’s market 상황이었습니다. 주택평균가격은 2015년에 비해 7.4% 상승한 $284,017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역적으로 세분화해 보면 그 상승폭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이민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북,서쪽 주택들은 평균치 보다 훨씬 높은 가격상승이 있었던 반면 비 인기지역인 동쪽은 평균치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늘어난 수요의 원인도 있지만 공급 또한 전년 대비 10%나 더 적게 시장에 나왔고 2016년 12월 31기준으로 시장에 남아있는 매물 수 또한 2015년 대비 무려 39.2%나 적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15년 말 기준 전년 대비 매물 수 역시 30% 이상 부족하였던 것으로 볼 때 2016년 말 재고 수는 평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상태입니다.

2017년 1월 시장

올해 1월은 기록이래 또다시 1월 최고 거래량 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총 574채가 거래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2%나 거래가 증가하였습니다. 지난해에 넘어온 매물수도 적었지만 지난달 새로 나온 매물수 또한 전년대비 12%나 부족하여지면서 시장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Seller’s market상황이 더 심화되어지고 있습니다.

1월 주택거래의 특징 중 하나가 단독주택의 거래가 15% 늘어나면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콘도미니엄의 거래량이 무려 80%가까이 거래량이 늘었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인기를 주도한 단독주택 가격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새로 분양하는 타운하우스형 콘도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월초 현재40만 중반 이하의 단독주택은 시장가격만 비싸게 나오지 않는다면 거의 모든 집이 경쟁오퍼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택가격 상승폭이 커질 것을 예상하는 집주인들 또한 주택 매도시기를 늦추면서 시장에 공급은 계속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Seller’s market상황이 생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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