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란 소중한 가족들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장소입니다. 또한 집을 구입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재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집을 구입한다는 것은 분명히, 흥분되고, 기대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반면에 생각지도 않은 곤란함과 재정적인 지출이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집을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먼저 집 소유가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지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집을 구입하는 것은 일생에서 가장 큰 투자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여러측면에서 고려해 본 후 구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목적으로 집을 살지, 자신의 재무적 상태는 어떠한지, 어떤 유형의 집을 살지 등을 정리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집 소유할 때 발생하는 비용들
구입시 필요한 자금: 보통의 경우, 시장에 리스팅된 가격외에 추가로 요구되는 비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모기지를 얻더라도 다운페이 금액(보통 구입가격의 30%정도를 준비하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모기지 브로커와 상의 필요)은 바이어가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소유권 이전을 위한 변호사 비용, 집보험료, 모기지를 얻을 경우 감정평가 비용, 홈인스펙션 비용, 이사비용, 그리고 First Time Home Buyer가 아닌 경우 Land Transfer Tax 등 추가비용이 많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금액은 각각의 전문가와 상의하시되, 너무 구입예산을 여유없이 잡게되면, 잔금때 작은 금액으로 곤란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소유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 모기지 원리금 상환금, 재산세, 집 보험료, 전기수도료, 콘도의 경우 콘도Fee, 기타일상적인 관리비용(잔디깍기, 겨울에 눈치우기 등)이 소요됩니다.
큰 비용이 소요되는 수리: 일반적으로 지붕의 주요 재료인 아스팔트 슁글의 경우 수명이 15년정도 되며, 기상조건과 시공 품질에 따라 수명이 줄어들 수도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즉 평균 15년에 한번씩은 지붕면적에 따라 몇천불에서 몇만불의 목돈이 지붕 교체비용으로 소요되며, 이런 큰 돈이 들어가는 수리비용을 매년 집 소유 예산에 넣고 있어야 합니다. 지붕 외에도, 레노베이션을 한다거나, 지하실 기초에 문제가 생긴 경우등도 큰 비용이 수반된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집을 소유할 준비가 되었는지 다음 질문으로 확인해 보십시요.
재무적으로 안정적인가?
집 소유도중 발생하는 모든 비용과, 책임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가?
집 소유주로서 일상적인 관리와 수리에 비용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모두 Yes인 경우, 집 소유주로서 다음단계를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렌트와 집구입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렌트하는 경우 – 장점
- 수리와 관리에 크게 신경쓸 일이 없다.
- 초기비용이 집구입에 비해 아주 작다.
- 1년, 2년 기간의 렌트이므로, 기간 만료 후에 새집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손쉽게 할 수 있다.
- 집값 하락시 재산상의 손실이 없다.
- 초기비용이 크지 않으므로 여유자금을 다른 곳에 투자하거나, 향후에 집을 살 때 필요한 다운페이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렌트하는 경우 – 단점
- 월세가 매년 오를 수 있다.
- 만기시 렌트 갱신이 안될 수 있다. 이경우 새집을 찾아 떠나야 한다.
- 테넌트 자신의 자산증식이 아니라, 건물주의 모기지 원리금을 테넌트가 내는 것과 같다.
- 주인 허락 없이 마음대로 페인트를 칠하거나 리모델링을 할 수 없다.
집 구입의 경우 – 장점
- 자신이 원하는대로 리모델링이나 변경이 가능하다.
- 모기지 원리금 상환 과정을 통해서, 또는 집값이 오를 경우 안전하고, 확실한 자산 증식을 하게 된다.
-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경우, 룸렌트를 통해 추가 렌트 수입을 얻을수 있다.
- 살고있는 집이 자신의 집이므로, 심리적 안정감과 마음의 평안함을 가질수 있다.
집 구입의 경우 – 단점
- 집을 매도할 때, 손실을 보고 팔 가능성이 있다.
- 모기지 원리금 이자 상환, 재산세 부담, 보험료 부담, 일상적인 유지보수 비용등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소유주로서 부담해야 한다.
-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할 경우, 모기지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목돈이 들어갈 수리비용 가능성-지붕교체, 지하실 기초 크랙 등.
이상으로 렌트와 집구입의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렌트와, 집 구입의 장단점을 잘 살펴보시고 세계경제 상황, 캐나다 경제동향, 연방정부의 경제정책, 주정부와 각 지자체의 도시계획 등 여러 경우를 잘 살펴보셔서 소중한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