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물, 집 100문 100답 (8) – 잔디와 조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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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부동산 647.980.9982) 우리 한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조경관리(Landscape)는 늘 집을 소유한 분에게는 숙제로 남아있는 부담인 것 같다.
거금을 투자해 구입한 주택의 모습이 살 때와는 다르게 조금 조금씩 낙후 되어가는 것 같고 밖에서 보이지 않는 내부야 그렇다 치더라도 사람의 얼굴과 같은 프론트야드(Front Yard)와 백야드(Back Yard)는 볼 때마다 근심이 더 늘어만간다.

“재산은 구입하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라는 말이 마음속에 맴돌면서 안타까운 맘에 조경에 대해 중요한 몇 가지를 적어본다.

잔디만 건강해도 집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 새집이나 새로 깔린 잔디(Sod)를 보면 튼튼하고 빽빽이 자란 잔디의 모습을 볼 수있다. 당연히 좋은 땅에 거름으로 잘 자란 잔디를 걷어온 것이기에 당분간 일년정도 또는 수 개월동안 아주 좋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잔디의 Sod를 살펴보면 1인치 정도의 톱 소일(Top Soil)에 잔디의 뿌리가 자라나 돗자리 말 듯 롤로 말아서 한 롤당 $4-5불에 팔고 있으며 한 롤당 2’ x5’ (10 sq feet) (60cm x 1.5m)로 거의 일정한 면적이다. 당연히 집 마당에 잔디씨를 뿌려 키운 잔디보다 좋고 효과적인 방법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초창기에 뿌리가 토양에 내려질때까지는 충분히 물을 주어야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필요한 영양분의 보충이어려워지면 생존력이 강한 잡초들이 살아남고 잔디의 비율보다 잡초의 비율이 더많아져 잡초받이 되게 된다.

잔디는 일반 잡초에 비해 많은 수분을 필요로하는 식물로 수분만 충분히 주어도 잘 자라며 비료의 보충은 필수적이다. 특히 얇게 깔린 톱(표토)소일 토양의 잔디는 자주 비료를 주어야만 건강한 잔디를 유지할 수있다.

꼭 지켜야 할 잔디의 비료는 각 계절에 맞게 성분구성이 다르게 만들어졌기에 코스트코나 캐나디언 타이어에 계절별로 나오는 것(한해에 2가지이상)을 사두었다가 계절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비료의 포장표면에는 3가지 일련 번호가 표시되어 있는데 각 번호의 의미는 이미 계절과 환경에 적합 할 수 있도록 적절한 3대요소의 비율이 배합되어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비료는 일반적으로 캐나다 국정 공휴일(Easter Day, Victoria Day, Labour Day, Thanksgiving Day)를 기준으로 해서 뿌려주며 너무 많은 양의 비료는 위험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2주후에 나누어 두번에 주면 위험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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