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부동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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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이른 눈발을 바라보면서 삽시간에 변해버린 자연의 인색함과 잔인함을 느껴본다. 지난 몇일 거센 바람에도 무사히 견디고 달려있어 오히려 화려하고 찬란하게 보여진 20019 말미의 가을을 장식하던 예쁜 메이플 나무잎도 어느새 눈발의 무게와 함께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을 남기니 어느덧 스산함을 넘어 이미 겨울의 문턱을 훌쩍 넘어선 지금 나도 모르게 초초하게 지난 일년을 돌아보게 한다.
여러 질문들 중에 자세히 알려주지 못하고 미뤄두었던 많은 질문중에 토론토 콘도의 전망과 가격이 있다. 늘 의구심으로 지켜만 보던 고객들의 질문과 답변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초조함은 언젠가 시간을 만들어 확신을 줄 수 있는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정황과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해 본다.
“토론토 부동산 중에 콘도의 미래 시세는?”
정답부터 말한다면 크게든 작든 간에 오를 수 밖에없는 상황이다. 부동산 중개인이 유명한 점집의 점쟁이는 아니지만 정황과 지난시간의 흐름을 가지고 예견은 할 수 있기에 몇가지 상황을 들어보겠다. 캐나다와 토론토인구증가는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대표적 요인이다. 캐나다는 일반적으로 대략 매년 35만명 정도가 공식적인 이민자가 오고 있으며 그 중 50 %정도는 온타리오에 정착하며 그 중 75% 이상이 토론토에 초기정착한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서 비공식적 인구까지 더해져서 총 유입인구는 대략 연2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쉽게 예를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런던인구의 절반이 매년 토론토에 유입되니 토론토는 매 2년마다 런던 만큼의 큰 도시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부동산가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아주 정확하게 반영되는 산업으로 현재 토론토는 인구 증감에 비해 신규주택이나 콘도가 충분히 공급되긴 힘든 상황이다. 첫째로 택지로서의 토지가 충분치 않아 농지를 바꾸어 주택지로 만들어야 하는 아주 까다로운 절차와 택지로 개발 허가까지의 여러 재반환경 허가가 어렵고 또한 교통시설 허가까지 추가되니 주택지로서 최종 승인받기까지는 수년에서 10년이상이 소요된다. 그만큼 공급시기가 적절치 않고 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때문에 가격은 상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CMHC(캐나다 주택 융자 기관)은 매년 주택 Building Permit 의 증감을 발표하며 모기지 이자율과 대출 규제 방안을 적절히만들어 발표하며 Builder(건축업자)나 부동산 업자들은 여기서 만들어진 정보를 가지고 일년을 예상하고 계획을 짜곤한다.
CMHC 에선 매년 증가하는 인구의 수요를 만족시키기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여러번 발표하고 있고 몇 일전에는 토론토 주택 부동산은 2020년에 다시 상승할 전망을 내놓았다. 여러 매체와 연구기관에서도 이미 발표하고 있는 만큼 공급이 충분할 때까진 온타리오와 토론토의 부동산 가치는꾸준히 오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평가 기관에 따라 다르긴하나 미국을 포함해 북미 5대 도시안에 들어가는 토론토는 다른 대 도시 부동산 가격이 보다 저렴 하기 때문에 한동안 상승곡선을 그릴 수 밖에 없다 생각한다.지난주 Foresthill Condo를 구입하기위해 밤새도록 길 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진을보았다. 오랜 만에 가끔씩 보는 모습이지만 그많큼 촉감에 민감한 고객들이 항상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전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일 것이다. 그럼 어떤 콘도를 어떻게, 언제 구입해야 좋은지 알아 보겠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