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지역 실업률, 인구증가와 관련한 런던 부동산 시장 전망

1158

런던지역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아래 차트에서 보듯이 2019년 10월의 거래건수가 2010년 이후 사상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차트1
차트2

차트1에서 보듯이 매물이 나오면 팔려나가고, 그 결과 차트 2처럼 Active Listing(가용매물) 건수가 10년 평균선에 한참 아래 부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집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분들에게나 또는 매도하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것이며, 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약간 마음이 조급해질 수 있을 그런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런던 부동산 시장의 어떤 요인이 이런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원인1: 런던 지역 경제가 아주 좋아서 부동산 시장도 같이 호황을 맞고 있다.
원인2: 런던 지역 인구가 증가해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먼저 첫번째 원인에 대해 결론을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다” 입니다. 런던 지역의 경제가 캐나다 전체 또는 온타리오주에 비해서 활성화되어있는 상태라면, 실업률도 하락해야 합니다만, 실제로는 2019년 들어서 런던지역의 실업률은 차트에서 보듯이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실업률

참고로 2019년 1월달의 실업률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안은 전월 실업률
London: 5.4% (5.2)
Kitchener-Cambridge-Waterloo: 4.7% (4.9)
Brantford: 4.6% (5.9)
Guelph: 1.7% (1.9)
Windsor: 5.2% (5.2)

실업률만 놓고보면, 런던의 경제 상황은 윈저보다도 못한 상황이며, Guelph 지역의 집값은 이론상 런던보다 훨씬 높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음을 볼 때, 런던지역 부동산 시장의 강세 현상에는 일자리 상황과는 다른 또 다른 요인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원인2: 런던 지역 인구가 증가해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보통 인구의 증감과 관련해서 두가지 측면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내에서의 인구이동과 외국(에서) 또는 외국으로의 인구 유출입이 있습니다.

캐나다 내에서의 인구이동에 관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9년 2분기 캐나다 다른 주들의 온타리오에 대한 인구증감을 보면 27,735명이 온타리오주로 전입해왔고, 26,933명이 타주로 전출하여, 온타리오의 순 인구유입은 802명이었습니다. 온타리오주 전체의 802명의 순 유입이 런던 부동산 시장의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회의적입니다.

타국에서의 인구 이동 즉 이민자 유입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2019년 2분기에 이민자에 의한 인구증감부분이 44,137명이이었고 이 숫자는 전년도 동일한 기간 대비 15%가 증가한 수치이며, 또한 최근 1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의 이민자 숫자였습니다. 자, 이정도의 인구 증가라고 한다면, 부동산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또한, 런던의 실업률이 증가한 요인 중에서, 이민자에 의한 인구 증가함에 따라,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남으로써, 한정된 일자리 증가에 비해 가파른 구직자의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실업률이 타 도시에 비해 높은 이유중에 하나가 역설적으로 이민자 유입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캐나다의 이민 정책에 급격한 변화가 없는한 온타리오주 특히 토론토, 워털루, 키치너, 런던의 부동산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2020년 런던이나, 키치너, 워털루 부동산 관련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요.

NO COM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