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캐나다 부동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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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0년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Remax캐나다의 전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런던지역의 자료를 볼 때, 2019년에는 전년대비 10.7%의 가격상승을 보인 한해였고, 내년도에도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한 상승세(약 5%)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특히 올해의 런던지역 주택 가격의 강세는 캐나다 전체 주요 도시 중에서도 눈에 띄는 수준으로 오타와, 윈저, 나이아가라에 이어 상승률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처럼 온타리오 주요 도시들의 평균주택가격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서부 캐나다의 BC주와 알버타 주 등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이어가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캐나다 서부, 특히 밴쿠버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은 모기지 승인의 어려움, 그리고 모기지 이자율의 상승세와 깊은 관련이 있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 관계없이, 2020년의 주택가격은 모두 플러스 성장세로 예상하므로써, 캐나다 인들의 주택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이번 조사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에 대한 근거중 하나로써,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하여, 작년 이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해 캐나다의 주택 구매자들이 내성이 생겨나고 있으며, 특히 최근들어 사회 초년생인 밀레니얼들의 경력이 점점 쌓여감에 따라 근로 수입의 상당한 상승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이 향후 5년간 주택시장에서 주요한 주택 매수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예상은, 최근 설문 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45세 이하의 캐나다 인 중에서 향후 5년안에 집을 사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51%를 넘었다는 점에서 통계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런던 주택시장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에도 여전히 매도자 중심의 시장을 기대하며, 과거 데이터에 근거한 내년도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약 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런던지역의 인구유입은 지난 5년간 보여왔던, 토론토 지역 주민들의 이주등으로 인한 인구증가가 202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인구유입은 2020년 그리고 그 이후 수년간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며, 만약 이러한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주택 공급의 시차가 많이 발생할 경우, 주택 가격 상승에 상당한 압력이 될 것입니다. 제가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것처럼, 런던의 렌탈 시장도 평균 약 3%의 렌트비 상승을 보였고, 이런 주택시장 상황에서 렌트비의 상승과, 아주 낮은 공실율, 그리고 그 결과로서, 주택 가격의 상승이 지속되는 내년이 될 것입니다. 런던 주택 시장의 주요 수요층은, 타지역에서의 이주자들, First time home buyer들,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요한 수요그룹들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런던 북쪽, 서쪽 지역이 지금까지처럼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학교, 병원, 기타 편의시설등이 근접해 있기 때문이며, 런던 동쪽 지역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리: 이상으로 2020년 런던지역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살펴보았고,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2020년의 런던 주택시장은 금융위기 같은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매우 긍정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칼럼 관련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전화, 이메일 등으로 연락주시고 행복한 연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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