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월 부동산 시장 통계 – 런던북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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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서는 2020년이 된 이후, 런던 북동부 지역의 주택시장 통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런던 지역 전체에 대한 통계는 LSTAR (런던 부동산 협회)에서 통계자료를 발행하므로 그것을 참조하면 되며, LSTAR 통계자료에는 런던 내에서의 지역별 통계자료는 만들지 않는 관계로 직접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2020년 1월1일부터, 2월 5일(현재)까지, 런던 북동부 지역에는, 총 88건의 거래 또는 리스팅이 있(었)습니다.

도표에서 보듯이, 런던 북동부 지역에서는 20만불이하의 주택은 시장에 존재하지 않으며, 30만불 아래의 주택도4건의 거래기록만 있을 뿐입니다. 눈여겨볼 사항으로는, 30만불에서 50만불의 주택 매물은 리스팅 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점입니다. 그러나, 50만불이상의 주택 매물을 보면, 리스팅한 가격보다 낮게 팔렸고, 더 나아가 70만불에서 90만불사이에서는 이 기간동안, 거래가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50만불 이하의 주택들이 매도희망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 이 가격대의 매수자 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장 비수기라고 일컬어지는 겨울철 시장에서조차, 멀티 오퍼가 생기는 경쟁적인 시장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표에서 보듯이, 70에서 90만불 대의 주택들은 거래가 잘 되지 않음을 알수 있으며, 이 가격대 주택들이 시장에 머물러 있는 기간은 약 80일(2달-3달)가량 되며, 이는 이 가격대에 대한 매수자 층이 두텁지 않음을 의미하며,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만큼, 매도자들이 시장에서 소화될 만한 금액보다 높게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40만불대 주택들의 평균 DOM(시장에 매물이 팔릴때까지의 기간)을 살펴보면 더 확실합니다. 40만불 아래 주택의 평균 DOM은 14일에 불과합니다. 매물이 나온지 약 2주만에 모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신규 이민자들, 유학생 가족, 타주에서 전입하는 분등의 많은 잠재적 매수자들이 이 가격대의 주택을 찾고 있으며, 이런 관계로, 40만불에서 50만불 아래의 주택시장은 경쟁적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경쟁은 곧바로 가격의 상승, 즉 매도희망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게 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작년(2019년) 초에 제가 분석했던 자료에서 언급했듯이, 100만불 이상의 고가주택들은, 소위, ‘그들만의 리그’라고 할 만하며, 가격대비 장점이 많은 주택인 경우에는 오히려 쉽게 매매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100만불 이상의 주택의 평균 DOM은 약 60일, 2달 정도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자료에서 보듯, 현재 런던 북동부 지역에서는 40에서 50만불대 주택이 가장 인기가 많은 가격대입니다. 60만불대 주택은 시장에서 팔리기까지의 평균 DOM이 67일(약 2달이상)입니다.

이상 2020년 1월에서 현재(2월 5일)까지 한국분들에게 인기 주거지중 하나인 런던 북동부 지역에 대한 주택 시장 통계를 살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나, 이메일, 카톡 등으로 연락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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