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시장 8월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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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동산 시장 상황

지난 10년간,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중 하나였습니다. 캐나다는 이민 대상지로 인기가 높아서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있고, 더군다나, 장기간에 걸친 저금리와, 건전한 경제상황등으로 뒷바침 되어온 캐나다 부동산은 캐나다인 뿐 아니라, 외국의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인정되어 왔습니다.

7월 시장은 코비드19 사태 직후인 4월 이후 부터 3달 연속 거래량과 평균 거래가격의 동시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4월의 급격한 주택가격과 거래량의 하락 이후 7월까지 평균 매매가격은 15% 증가하였고, 거래량은 30%가 증가하여 뜨거운 캐나다 부동산 시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몬트리올, 오타와, 광역토론토 지역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고, 유가 하락 문제로 그동안 고전하던 알버타 주의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광역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 BC주의 부동산시장도, 외국인 바이어에 대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월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수요 증가로 인해, 현재 주택 재고는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해 있고,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주택 대비 매매비율은 최고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급격한 수요증가는 기록적으로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 그리고, 이에 덧붙여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완화한 정책 (지난주에 4.95%에서 4.79%로 내렸고 예전에는 5%대 였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많은 소득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금을 그만큼 적게 빌리게 됩니다) 도 일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낮아진 모기지 이자율은 주택 매수자들이 과거에 비해 동일한 이자를 지불하면서도 더 비싼 집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OVID-19 사태로 인한 위기는 연방정부의 CERB, CEWS 같은 자금 지원 프로그램들로 해서 현재까지 캐나다 경제에 그다지 큰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고, 더군다나 Bank of Canada의 양적완화 정책은 각 경제 주체들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하여, 주요은행과 금융기관들의 자금에 대한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어 현재와 같은 역사적 모기지 이자율의 저점 상태를 보이게 된 것입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캐나다 전체의 주택 가격 상승 현상은 모기지 이자율의 급격한 하락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 것처럼, 숫자와 통계상으로 런던을 포함한 캐나다 주택시장은 COVID-19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3, 4월을 제외한 그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이런 상황을 유발한 중요한 요인들, 즉 이민을 통한 인구증가와 그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 저금리로 인한 모기지 부담의 극적인 감소 상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런던 이야기

LSTAR협회에 속하는 지역 전체에서는 7월중1275가구가 주인이 바뀌었으며, 런던만해도 856주택이 매도되었는데, 이는 예년의 7월 동향과 비교해볼때 기록적인 거래량입니다.

Sales to New listing Ratio(신규매물대비 판매비율) 이 런던지역의 경우 92%가 넘고 있습니다. 즉 거의 대부분의 주택이 매물로 나오면 팔리고 있으며, 이는 곧 현재의 주택시장이 강한 매도자 우위의 시장임을 알수 있습니다. St. Thomas 지역은 이 비율이 101.2%에 이르고 있고, 기타 다른 지역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셔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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