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론토 Festival 콘도 신규분양으로 토론토에 있어야만 했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로 혹시나 어마무시한 펜데믹 현상으로 번질까 서로가 조심하며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 같이 조심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요즘, 어울리지 않게 열기로 가득한 콘도 분양소에는 펜데믹 이전의 활기 가득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어 부동산의 열기에는 코로나가 들어설 자리조차없는 열정의 도가니 같았다.
모든 경제활동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며 둔해지고 있는 요즘 시기에 오직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이토록 활황이고 또 얼마나 오랜동안 지속될런지 궁금해하기에 다시 한번 정리해 보았다.
우선 지난 6개월 정도 토론토 부동산 시장을 돌아보면 3월 부터 얼기시작한 부동산 거래는 6월부터 슬금슬금 움트기 시작해 8월에는 작년 8월과 비교해서 개인 주택과 콘도매물이 40% 이상의 거래량이 늘었으며 평균 20% 이상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계속된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질량 블변의 법칙 이랄까? 3,4,5 월동안 움추렸던 시장의 열기가 한꺼번에 폭발 하려는 조짐 같이 보인다.
우리가 살고있는 런던 또한 이러한 영향 탓인지 주택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잘 팔리고 있어 가격상승을 부축이고 있으며 펜데믹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작년 대비 평균 22% 가격 상승폭을 나타내 있다.
또한 런던 남부 세인 토마스에는 런던의 22% 가격 상승이 무색할 정도로 31% 상승한 진기 현상도 나타내고 있어 그 내막들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London area July home sales hit record, as average price flirts with $500K”
지난 8월 런던 신문에는 “드디어 런던의 평균 주택 판매가가 하프 밀리언을 훌쩍 넘어섰다” 라고 기사가 나올 정도로 소도시 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도시에 나타나는 식을 줄 모르는 부동산 열기는 어떤 이유로 펜데믹 상황임에도 호황으로 이어지는가를 생각해보겠다.
첫번째로 심리적 불안함을 요인으로
@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눈치보고 관망하고 있던 바이어들이 구매에 참여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보다 높아진 확고해진 신뢰성.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심리의 증가.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사려는 불안심리.
둘째 요인으로는 정부와 각 금융기관의 각종 경기부양책
늘 그래왔듯이 매번 경기침체가 있을 때마다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열쇠를 만지작 거리면서 고민하며 경제활동의 부양의 열쇠로 긴급 금리인하 조치를 단행했으며 활성화를 위해 당분간 부동산 시장을 규제하지는 않을 것이고 최근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1.88% 까지 하락하여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바이어에게는 아주 큰 유인요소가 되고 있어 모기지 정책의 완화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구매심리의 상승 또한 한동안 계속 될 전망이다.
세째로는 시중에 풀린 엄청난 자금
이 자금으로 인하여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현금을 갖고 있기 보다는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이런 현상은 지난날 나타냈던 꾸준한 이민자와 유학생의 증가로 인한 경제의 활성화 또는 수요의 증가로 인한 경기 활성화 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라 하겠다.
요즘 두번째로 겪는 화장지 사재기 행위의 저변 심리가 나타내듯 지난 어느 때보다도 소비자의 심리는 더욱 예민해지고 민첩해 있음을 알 수 있듯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유사한 상황과 비슷한 소비자들 간의 경쟁 구매 심리를 부추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어 공급과 소유 사이에 불일치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2020년 하반기 부동산 가격은 더욱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하지만 조그만 변수요인도 있어 9월부터 정부의 CERB와 같은 재난지원금도 중단되고 시중은행의 모기지 연기 혜택도 종료됨으로 약간의 변수도 있을 수 있겠으나 피부로 느낄 만한 영향은 주지 못할 것으로 판단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