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주택 시장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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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국진) London 및 St. Thomas 부동산 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11월 주택시장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전체 854채의 주택이 거래되었고, 이러한 거래량은 London-St.Thomas 부동산 협회가 시작된 1978년 이후 최대 거래량이었습니다. 전년 동기간(2019년 11월)에 비해 약 33%의 거래량이 증가한 기록적인 달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9월 이후 3달 연속 역사적인 최대의 주택 거래량 기록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록적인 주택 거래량의 결과는 바로 매물로 나오는 주택의 절대적인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집들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자 마자 팔려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London-St.Thomas 관할 지역의 신규매물 대비 매도 기간을 보면 0.7개월 사이에 모두 판매되었고, 이 수치는 지난 10년중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특히 St.Thomas 지역은 0.5개월(약 2주 또는 15일 지나면 신규주택 재고가 모두 팔리고 있음을 말합니다)로 가장 낮았고, 런던은 0.6개월입니다.

현재 런던의 주택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또다른 지표로 sales-to-new listings ratio(판매량 대비 신규 매물 비율)입니다. London-St.Thomas 전체에서 이수치는 108.4%이고 이러한 값은 현재 주택 시장이 강한 매도자 우위의 시장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모두 100%를 넘었고, 특히 St.Thomas 지역의 sales-to-new listings ratio는 113.8%로서 아주 뜨거운 상황임을 알수 있습니다.

아래 도표는 올해 11월의 평균 거래가격을 2019년 11월과 비교해 놓은 자료입니다.

런던의 평균 가격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약 30% 오른 54만불에 이르고 있고, St.Thomas 도 전년 동기간 대비 28.4%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런던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런던 남부(서부포함)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33.9% 오른 $555,682로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런던 북부지역의 평균가격은 $619,908 달러로 전년대비 26.8% 올랐고, 런던 동부 지역도 $427,639 달러로 전년대비 27.4%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St.Thomas 지역은 평균가격이 $426,906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28.4%가 올랐습니다.

DOM(시장에 매물이 머물러 있는 기간) 중간값을 살펴보면 런던이 8일이고 작년의 11일에서 3일 더 빨라졌습니다. Strathroy지역의 DOM 중간값은 작년의 26일에서 올해13일인 반면 St.Thomas 지역은 작년의 9일에서 12일로 약간 늘어났습니다.

다음 차트를 보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도표는 CREA(캐나다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10월의 캐나다 주요 도시별 평균 주택 가격입니다.

런던의 평균 가격이 $463,300 달러로서, 오일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버타 주요도시들과 윈저를 제외하면 캐나다 전체에서도 여전히 접근가능한 가격대의 주택시장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말로, 아직도 런던의 주택 가격은 상승할 여지가 많다고 하겠습니다.

정리하며.
전통적인 비수기로 여겨졌던 11월에도 런던 지역 주택시장은 변함없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는 누구도 모르지만 현재 드러난 여러 경제 여건상, 앞으로도 상당기간 하락세보다는 오름세에 더 큰 비중을 두고자 합니다. 런던 주택시장이나 토론토, 워털루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519-851-0851 또는 이메일 kj.paeng@gmail.com으로 연락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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