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로 여러 다리 부상을 입은 타이거 우즈 병원에서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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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는 그의 팀과 의료 관계자들에 따르면 23일(화요일) 심각한 교통 사고로 다리에 여러 부상을 입은 후 지금은 깨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한다.

우즈의 대변인은 화요일 밤 우즈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 게시된 성명에서 골프 슈퍼스타인 우즈가 탄 SUV가 전복되어 로스앤젤레스의 언덕에서 추락한 후 오른쪽 아래 다리와 발목에 “장시간의 수술 절차”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힘든 시기에 압도적인 성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 덧붙였다.

이 성명서에는 Woods가 치료를 받고있는 Harbor-UCLA Medical Center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Anish Mahajan 박사가 행한 수술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Mahajan 박사는 Woods의 오른쪽 다리는 막대로 고정되었으며 “발과 발목 뼈의 추가적 부상은 나사와 핀의 조합으로 고정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Woods의 다리 근육과 연조직도 외상을 입었고 역시 수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화요일 오후 글로벌 뉴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우즈는 화요일 아침 차량 사고로 다리의 여러 부분에 걸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화요일 밤 성명에는 왼쪽 다리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Woods가 양쪽 다리에 모두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LA 지역 Sheriff인 Alex Villanueva는, 45세의 Woods가 오전 7시 12분에 Rolling Hills Estates와 Rancho Palos Verdes의 경계 근처 교차로에서 북쪽으로 운전 중에 교차로의 중앙 칸막이에서 수백피트를 구른다음 두 개의 도로 표지판을 치고 나무에 충돌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Sheriff는 경찰관들이 오전 7시 18분에 도착하여 우즈가 차 안에서 혼자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운전에 영향을 미쳤을 지도 모르는 마약류 약물, 알코올 등의 징후를 살폈지만 징후는 존재하지 않았다” 라고 그는 말했다.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했던 LA 카운티 보안관 Austreberto Gonzalez는 Woods가 들것에 얹혀 외상 센터로 당장 이송되었을 때의 상태는 심각했지만 그나마 안정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즈가 의식은 있었지만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당시 우즈는 안전 벨트를 매고 있었다고 했다.

Gonzalez는 “이런 사고에서 살아서 나오다니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처음에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은 우즈를 사고잔해로부터 jaws of life(상어턱처럼 생긴 도구)를 사용하여 끌어내어야 했다고 LASD는 트윗했다. 그러나 로스 앤젤레스 소방국 소방서장 Daryl Osby는 나중에 우즈를 구하기 위해 사용된 것은 halligan(틈새 벌이는 도구)과 도끼였다고 밝혔다.

Osby는 Woods가 외상 센터로 이송되었을 때 Woods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태는 아니었으며 Woods를 꺼냈을 때 차 내부는 손상이 없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내부 구조가 거의 손상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것이 어떤 쿠션 역할을 한 것 같다. 그래서 치명적인 충돌에도 살아남은게 아닌가 싶다.” 라고 그는 말했다.

Osby는 Wood의 상태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했지만 “이와 같은 단일 차량 사고에서 이 정도의 전복과 차량파손과 부러진 다리나 파열이 있다면 당사자는 심한 고통 속에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사고현장의 사진과 비디오를 보면 차가 도로 옆 밖에서 전복이 되었고 에어백이 펴져있으며 차량의 앞과 뒤는 심각하게 파손되었다.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우즈는 2월 18일부터 2월 21일까지 열린 PGA 투어 Genesis Invitational을 호스팅한 후 월간 잡지의 콘텐츠 촬영을 위해 이틀동안 LA에 머물고 있었다.

PGA 투어 측은 우즈가 수술을 끝내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때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PGA TOUR와 선수들을 대신하여 우리는 Tiger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그 때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PGA는 성명을 내었다.

조지아 주 마스터스 대회의 회장인 Fred Ridley는 트윗을 통해 “사고 소식에 우리 모두는 속상하다(upset)”며 우즈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가족이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그가 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해기도한다.” 라고 그는 말했다.

우즈는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5번 우승한 바 있다. 마스터즈에서 유일하게 우즈보다 더 많은 승리를 거둔(6번) 잭 니클라우스도 사고소식을 듣고 수술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Barbara와 저는 Tiger의 사고에 대해 방금 들었다.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깊이 걱정하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그에게 진심 어린 지원과 기도를 건네고 싶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저녁 트윗에서 우즈와 그의 가족에게 자신의 기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82승(Sam Snead와 타이기록)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고 메이저 골프 대회에서 15회 우승을 기록한 Woods는 총 5번째의 허리수술에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었다.

1월 19일, 그의 소셜 미디어팀은 12월 PNC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동안 허리에 “불편함”을 느낀 후 수술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트윗한 바 있다.

팀은 우즈가 “신경을 꼬집고 있는 디스크 조각을 제거하기 위한 미세 절제술”을 받았으며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우즈 자동차 관련 사건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2017년 5월, 플로리다 경찰은 길가에 이상하게 주차된 메르세데스의 바퀴 뒤에서 우즈가 잠 들어있는 것을 발견한 후 DUI(Driving Under the Infulence,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한 적이 있다.

우즈는 나중에 자신의 무분별한 운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20시간 지역사회봉사와, 음주 운전으로 인해 삶이 어떻게 피해를 입었는지에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워크숍에 참석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2009년에는 SUV로 소화전을 치고 자신의 플로리다 집 밖에 있는 나무에 부딪힌 사건으로 그의 혼외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이로인해 그는 대부분의 스폰서들을 잃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즈는 2010년까지 골프 휴지기를 가지겠다고 발표하고 성 중독 재활클리닉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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