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국가자문위원회(NACI)는 새로 승인된 AstraZeneca 백신을 65세 이상 사람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NACI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는 “지금 현재로서는 이 연령대에서의 백신 효능에 관한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 백신은 “18-64세 연령대에서는 평균 약 62%의 효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AstraZeneca 백신은 금요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NACI의 권고는 많은 유럽 국가들의 유사한 플랜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European Medicines Agency에 따르면 이 백신이 모든 성인에게 사용될 수 있지만 제한된 임상 데이터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노인에게 백신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NACI의 지침에 의하면 AstraZeneca 백신은 4~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그러나 위원회는 또한 백신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의 간격이 백신의 효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며, 간격이 12주 보다 짧을수록 효능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AstraZeneca 백신은 Moderna 및 Pfizer-BioNTech의 백신에 이어 캐나다에서 세번째로 승인을 받았다.
캐나다는 2,400만 개의 AstraZeneca 백신을 주문했다.
한 고위 정부 관계자는 아직 선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첫번째 AstraZeneca 백신이 빠르면 이번 주 수요일에 캐나다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부의 수석 의료고문인 Supriya Sharma 박사는 금요일에 기자회견에서 백신이 65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제품을 사용하고있는 국가의 실제 데이터를 볼 때 백신이 노년층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65세 이상의 사람에게 백신 접종의 이점이 더 큰가, 아니면 접종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이 더 큰가이다. 우리가 가지고있는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할 때 우리의 대답은 ‘백신 접종의 이점이 더 크다’이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월요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harma 박사는 캐나다 보건부로서는 백신의 임상 데이터에 우려할 만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데이터를 통해 모든 성인에게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승인했다고 말했다 .
그녀는 “그러나 나는 NACI의 권고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NACI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권고 사항이다. 즉, 해당 관할권 내에서 백신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투여될 것인가 하는 방식은 각 주정부에서 결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