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더 많은 모기? 무더위 때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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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올해 유난히도 모기가 더 많다고 느낀다.

온타리오에서 모기에 관한 권위자로 널리 알려진 Brock University의 Fiona Hunter 교수는 Brant 지역(county)과 Windsor-Essex 지역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모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모기는 일반적으로 시즌 후반에 부화하는 종으로서 지금은 다소 시기가 이르다는 것이다.

헌터 교수는 “봄철에 나오는 벌레들은 작년에 알로 낳아졌고 유충은 봄철의 온도에 따라 성장한다. 보통은 시간이 걸리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엄청난 폭염으로 인해 유충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일반적인 봄철 모기 중 하나는 Aedas vexens 종으로서 사납게 물어대지만 대부분 성가시기는 한데 질병을 옮기지는 않는다고 Hunter 교수는 말했다.

웨스턴 대학의 화학 생태학 교수인 Jeremy McNeil 교수는 기온 변화와 기타 “재앙적인 생태적 환경”으로 인해 더 많은 종류의 모기가 더 일찍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cNeil 교수는 “며칠 전까지 기온이 31도에서 32도에 달했던 날씨는 생태학적 관점에서 볼 때 재앙적인 사건일 것이다.”라고 했다.

“덥고 습한 환경은 모기에게 아주 이상적인 환경이다. 암컷이 알을 낳을 수 있는 장소가 더 많아짐을 뜻한다. 따뜻하기 때문에 성장 시간도 빨라져 모기가 더 일찍 출현하고 2세대까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봄철 모기의 때가 지나면 여름에는 다른 종의 모기가 나올 것이다. 일년 중 다른 시기에 다른 모기가 나온다.”

교수는 모기들은 어두순 색에 더 끌린다면서 카키색이나 흰색 등 밝은 색상의 옷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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