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왕자와 Meghan 부부의 오프라 윈프리 인터뷰: 왕실의 고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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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해리 왕자와 메건 커플(아직 Sussex 지역 공작과 공작부인으로 알려져 있음)은 왕실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결혼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이 부부는 오프라 윈프리와의 TV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 가족의 일원이 된 경험을 이야기했다. 인터뷰는 Oprah With Meghan and Harry라는 제목으로 일요일 밤 미국 CBS와 캐나다 Global에서 방영됐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느낀 감정에 대해 솔직히 말했으며, Meghan Markle이 엘리자베스 여왕과의 첫 대면 때 어떠했는지 그리고 해리 왕자의 형 윌리엄 왕자 및 그의 아내 케이트 미들턴과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정원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해리(36세)와 Meghan(39세)은 손을 잡고 있었으며 윈프리(Winfrey)는 맞은 편에 앉아 그들에게 질문했다. 이 부부는 윈프리의 동네인 캘리포니아 Montecito시에 살고 있다.

인터뷰에서 두드러진 순간을 소개한다.

해리는 왜 왕실을 떠났는가

해리는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다음 혼자의 삶을 살아야 했던 어머니 다이애나 비(현재 작고)의 기억을 떠올렸다.

“나는 내 옆에 아내와 함께 여기 앉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안심이 되고 행복하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그 세월 동안 혼자서 그 힘든 과정을 어떻게 겪었는지 그 심정을 상상조차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라고 해리는 말하며 “우리 둘이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라고 덧붙였다.

Harry는 영국 언론의 끊임없는 괴롭힘에 “회사”(그는 왕실 가족을 이렇게 불렀다)에 도움을 청했는데도 왕실이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에 떠났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의 공격은 끊임없었다. 가장 두려웠던 것은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었다. 거기에 더해 인종문제도 있고, 소셜 미디어 문제도 있다. 어머니 때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뭔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런데도 왕실은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고 “원래 그런거야”라는 말만 들었다.

지원이 없고 이해도 없었다는 점이 그들이 왕실을 떠난 주된 이유라고 그는 말하며 “나는 내 손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언론에 그가 왕실을 나갈 때 여왕의 약점을 공격했다는 기사가 등장했는데 그는 이를 딱 잘라서 부인했다. 그는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여왕과 여러 번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해리는 아버지가 어느 순간 자신의 요청을 완전히 거부했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과거에서 뭔가를 배우기를 바랄 뿐이다” 라고 해리는 말했다.

여왕, 아버지, 형 윌리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에서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머니와 나는 아주 좋은 관계이다.” 그가 말했다. “아버지와는 같이 할 일이 많다. 아버지가 나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버지의 태도에 더 실망했다. 아버지는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고 있다. Archie는 그의 손자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래도 나는 변함없이 아버지를 사랑할 것이다. 상처를 입었던 많은 일이 일어났다. 나는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앞으로 계속해서 최우선 순위로 삼을 것이다.”
“나는 윌리엄을 아주 사랑한다” 라고 그는 형에 대해도 말했다. “우리는 지옥을 같이 겪었지만 지금은 다른 길을 가고 있다. 지금은 형과의 관계는 휴지기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모든 것을 치유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Meghan Markle이 왕실과 버킹엄 궁전에 대해 이야기하다.

Meghan은 왕실에 들어간다고 결심했을 때 어떤 순진함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녀는 왕실 생활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나중에 인터뷰에서 Oprah는 이것을 “왕실 거품(royal bubble)”이라고 불렀다.

윈프리는 메건에게 버킹엄 궁전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 물었다.

그녀는 “이 모든 일들이 지난 뒤에도 어떻게 회사(왕실)이 우리가 침묵하기를 기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회사가 우리에 대한 거짓된 편견을 영구히 지속시키는 데에 어떤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뭔가를 잃을 위험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이미 많은 것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처음으로 여왕을 만났을 때는? Meghan은 여왕이 있는 곳에서는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 그렇지만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결국에는 잘 지내게 되었다고 메건은 말했다.

“여왕은 항상 훌륭해 보였다. 나는 그 분과 같이 있는 것을 좋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eghan은 그녀가 침묵을 좀 강요당했다고 말했다.

“내가 속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대중이 해리와 내가 데이트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노코멘트’라고 대답하라는 아주 명확한 지시를 받았다.”

“거기에는 가족이 있었고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메건이 Kate Middleton에 관해 정리하다.

메건은 자신이 직원과 보좌관을 괴롭혔다는 왕실의 소문과 자신이 Kate Middleton을 울게 했다는 2018년 이야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런 일은 없었다. 오히려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

그녀는 사실 Kate가 자신을 울렸다고 말했다.

“결혼식 며칠 전에 Kate는 꽃을 드는 아이 드레스 문제로 화를 내고 나는 울었다.” 라고 말하며 “Kate는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나는 케이트를 폄하하는 이야기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그녀는 말하며 나중에 Kate를 “좋은 사람”이라고 불렀다.

Archie의 피부색에 대한 ‘말’이 있었다

Meghan은 그들의 아들 Archie가 왕자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신변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에 따르면 부부가 캐나다로 이주했을 때 그들은 왕실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되었고 왕실에 제공되는 전통적인 보안 서비스는 “신분상의 변화”로 인해 중단되었다.

Meghan과 Harry 부부에 따르면 Archie의 피부색이 얼마나 진해질지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갔다고 한다.

그러나 부부는 왕실의 누가 그 대화에 참여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알려진다면 그들의 명성이 손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종 문제”는 Meghan과 Harry 둘 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었다. 단지 커플이라는 것으로 덮일 문제가 아니라 인종은 “그녀의 일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리는 말했다.

해리는 그의 가족이 메건을 서포트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Meghan이 정신적인 문제를 겪었다고 밝히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 Meghan은 놀랍게도 자살을 할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모두에게 그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해리는 그냥 나를 안아주었다.”

그녀는 왕실기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거절당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인사부에 갔다. 그들은 친절한 태도로 응했지만 돌아온 답은 그녀가 왕실의 직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이었다.

“밀폐된 문 뒤에서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며 그녀는 심한 정신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2019년 왕실 행사에 참석해야했던 느낌을 말했다. “전 세계의 잡지들은 부부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에 대한 사진만 올렸을 뿐이다.” 그러나 Megan은 사진에서 자신들의 손가락이 얼마나 창백하였고 빠져나가기 위해 얼마나 서로 꽉 쥐고 있는지를 지적했다.

해리는 왕실 가족에 대해 “덫에 빠진듯한 환경이다. 의지할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갇혔지만 갇힌 줄도 몰랐다”고 하며 “아버지와 형은 지금도 갇혀 있고 나는 그들에게 큰 연민을 느낀다.”고 말했다.

커플은 아기의 성별을 밝히다.

부부는 여름 쯤에 여자 아기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 이상은 자녀를 갖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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