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은 충분한 사람들이 예방접종이나 자연적 감염을 통해 바이러스에 면역이 생기는 상황에 도달한 상태를 말한다.
Simon Fraser 대학교 수학과의 Paul Tupper 교수는 COVID-19의 집단면역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은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첫째로, 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전염되고 있다. 이는 여러 다른 각국에서 재감염된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예방 접종을 통한 면역력은 영구적이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백신은 새로운 변종에 대해서 백퍼센트 효과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아마도 우리는 계절성 독감이 유행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라고 Tupper 교수는 말했다.
“독감을 우리가 늘 안고 살아야하는 것처럼 COVID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단 면역의 수준은 변이 바이러스의 정도, 특히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그는 말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의 Sarah Otto 교수는 코로나의 전파율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집단면역의 목표치를 설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Otto 교수는 동물 학부에서 팬데믹의 성장과 관련한 수학적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전파율은 한 사람이 COVID-19에 감염되었을 때 추가로 감염시키는 사람들의 수이며, 이는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함으로 인해서 계속 변경되고 있다.
캐나다는 또한 증상이 없다하더라도 백신 접종 후에도 감염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집단 면역에 미치지는 못할 수도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Otto 교수는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 아직 알지 못는 단계이다.” 라고 말했다.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감염은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감염되어 심각한 증상을 겪을 여지가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번 팬데믹 이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없었기 때문에 판단 자료가 없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이렇게도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는 극히 드물다. 무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장기간 심각한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 우리는 왜 그렇게 심각하게 되는지 아직 이유를 알지 못한다.”
Tupper 교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으면 공중 보건 지침이 누그러질 것이지만, COVID를 근절시킨다는 목표는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토론토 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Isaac Bogoch 박사는 캐나다가 집단 면역에 도달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백신이 전염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역은 감염이 아예 없을 수도 있고, 다른 지역은 심지어 같은 주 내에서도 전염 수준이 아주 낮을 수 있는데 이는 모두 백신 접종 상태에 따라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야든동 우리는 예방 접종으로 인해 지역 사회에서 매우 낮은 감염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커뮤니티 수준의 면역이라는 말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된다는 말이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일부 COVID-19 감염 사례가 있겠지만 산발적으로 작은 규모의 발발 또는 낮은 수준의 전염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범위한 예방접종 후에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전에는 인구의 약 70%가 백신을 맞았을 때 집단면역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이제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면역이 어느 수준까지 다다라야 지역이 보호되는지 짐작하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