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정부는 한달 넘게 온타리오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자택대기령(stay-at-home order) 가운데 점진적으로 COVID-19 완화(reopening) 계획을 예고했다.
Doug Ford 총리와 그 내각은 오늘 목요일 오후 3시에 Queen’s Park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완화 정책은 몇 달에 걸쳐 진행될 수 있으며 그 계획의 첫 단계는 수일 내에 시작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앞으로의 완화 방식이 이전의 색깔 코드에 따른 지역별 대응 방식을 취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가장 초기에 완화가 진행될 수 있는 항목에는 특정 야외 활동(골프와 테니스가 구체적으로 언급됨)과 소규모 야외 모임이 논의되고 있다. 참석자가 많은 대규모 야외 활동은 앞으로도 몇 주 이상은 계속 허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온타리오 병원 협회(Ontario Hospital Association)가 수요일 저녁에 공개한 Doug Ford 총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협회는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적은 환경(예: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공원, 골프장, 놀이터 및 테니스 코트)이 먼저 개방되어야 하고 다음으로 다수가 붐빌 수 있는 야외 환경(식당 파티오 등)과 통풍이 잘 되고 덜 밀집되는 실내환경(소매점 등)이, 그 다음으로는 밀집할 수 있는 실내 환경(레스토랑, 체육관 등)이 개방되도록 해야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우리의 의료 시스템, 경제, 그리고 시민들은 고통을 겪었다. 협회는 의료 시스템 수용능력, 의료 종사자들의 육체적 소진, 비긴급 수술이 지연되고 대기환자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라고 협회 CEO와 이사들은 밝혔다.
“제3차 유행이 서서히 완화됨에 따라 우리는 주의 전역이 재개되기를 고대하고 있지만 속도와 범위는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수상이 언급했듯이, 재개를 서두를 수는 없다. 온타리오 주민들의 목표는 제4차 유행과 그에 따라 또 다른 제재조치가 부과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병원협회는 또한 현재의 여행 제한조치를 유지하고, 특정 고위험 지역에 대한 백신 접종 목표를 설정하며, 병원 및 의료 시스템 수용능력에 대한 면밀한 주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pushed for).
주정부는 최근 온타리오 주가 지역별로 COVID-19 전파율에 따라 색상으로 구분하여 제한조치를 차등으로 부과하는 대응방식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8일에 급증하는 COVID-19 사례와 입원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온타리오 주에서 세번째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전역에 자택대기령을 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