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UFO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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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샌디에고 인근 바다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가 바다로 잠수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미 해군에서 유출되었다. 해군 관계자들은 이 영상이 실제라고 밝혔다.

이 영상 클립은 다큐멘터리 감독 제레미 코벨(Jeremy Corbell)이 지난주 공개한 것으로, 지난달 유출된 UFO 영상과 사진도 공개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Corbell의 모든 유출 영상들이 진짜라고 확인했다.

새로운 영상에서는 밤에 투시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바다 위를 날아 다니는 어둡고 둥근모양의 물체가 보인다. 원형의 물체는 화면을 빠르게 가로 질러 움직이며 결국 천천히 물 속으로 내려앉는다. Corbell싸는 영상이 USS Omaha의 전투 정보센터 내부의 모니터에서 녹화되었으며 몇몇 군인들이 영상에서 물체에 대해 말하는 장면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영상 초반에 물체가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일 때 한 조종사가 “떳다(it took off). 엄청 빨라(it’s booking it).”라고 말한다. 그런 다음 물체가 멈추고 천천히 아래쪽으로 하강한다.

물체가 수면 아래로 내려갈 때 “빠졌다(it splached)! 빠졌다!)”라고 한 조종사가 말한다.

Corbell씨는 이 영상이 2019년 7월 15일에 녹화되었으며, 이 기간에 해군에서는 여러 명이 미확인 항공 현상(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UAP)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Corbell이 작년에 얻은 정보에 따르면 2미터 정도 되는 최소 14개의 물체들이 시속 74-254km 사이의 다양한 속도로 날아다녔다.

그는 영상 속의 물체가 하늘도 나로 수중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으나 잠수함이 해당 지역을 수색해서 발견한 것은 없었다.

Corbell은 영상의 한 컷이 애초 2020년 5월 1일 해군 정보국(ONI) 브리핑에서 논의되었으며 이것이 나중에 그에게 유출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 동안 UFO를 취재해온 라스베이거스의 기자 George Knapp씨와 함께 영상 확인 작업을 했다.

미국방성(펜타곤)은 NBC 뉴스와 The Debrief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서 게재된 기사에 대해 영상이 실제임을 확인했다.

지난달 Corbell은 2019년 7월 밤 USS Russell호의 갑판에서 본 여러 삼각형 모양의 UFO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클립으로 인해 주말에 CBS의 60 Minutes 프로그램은 UFO 관련 에피소드를 다루었고 여기에 이 현상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미해군 조종사 3명이 출현했다.

조종사 중 두 명은 2004년 샌디에고 해안에서 다양한 UFO를 목격했던 것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들은 Tic Tac 사탕 모양의 물체가 바다 위에 떠 다니는 것을 보았는데 그 후 물체는 갑작스럽게 속도를 내고 사라졌다. 관측 지점에서 약 100km 떨어진 지점에 있던 군함에서 1초 후에 물체를 감지했다고 그들은 말했다.

펜타곤은 이 영상도 진짜라고 확인했다.

미 관계자들은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이른바 UAP 목격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왔다. 그들은 여러 영상의 기밀상태를 해제하고(declassified) 다른 사람들이 입수한 영상의 진위를 인정했으며 조종사들에게도 영공에 이상한 물체를 감지하면 보고하도록 장려하기 시작했다.

이 현상들을 설명하기 위해 드론, 기후 풍선,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사용하는 기밀 기술일 가능성 등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왔다. 외계인 애호가들은 그 물체들이 어디서 왔는지 그 목적은 무었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계에서 온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다음 달 중에 UAP에 대한 미분류된 사항에 대해 포괄적인 보고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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