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자택대기령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제재완화 계획도 가시화 움직임, 하루 확진자 7개월만에 최저치, 6월 7일부터 80세 이상 2차접종 재예약 시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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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주정부가 코로나 제3차 유행에 대응하여 주 전체에 자택대기령(stay-at-home order)를 발동한지 2개월이 지나면서 건강관리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자택대기령은 예정대로 6월 2일에 종료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들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 부과된 소위 ‘비상 브레이크'(온타리오주의 기존 색깔별 대응 단계 중 회색 Lockdwon과 비슷)는 6월 중순에야 시작될 제재완화 때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8일 두번째 자택대기령과 함께 비상사태 선언이 주 전역에 발효된 바 있다. 당시 당국자들은 코로나 사례가 급증하고 중환자실 수용능력이 저하되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러한 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택을 벗어나려면 약국이나 식료품점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 이용, 야외 운동, 애완동물 산책, 원격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 탁아소나 학교 가는 등 필수적인 목적이 있어야 했다.

또한 필수가 아닌 대부분의 소매업의 경우 영업을 픽업이나 배달로 제한했다. 빅박스 매장은 직접 쇼핑하는 사람들에게 대하여 필수 품목만 판매하도록 제한되었고 수용인원도 제한이 있었다.

몇 주 뒤에는 경찰력 강화(공개적으로 항의 받은 후 부분적 후퇴), 주 경계의 검문소 강화, 야외 집회 제한 등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5월에 COVID-19 사례와 입원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의료 전문가들과 기타 이해 관계자들은 정부에 야외 편의 시설에 대한 제한을 완화해줄 것을 촉구했고, 5월 22일 골프장, 테니스 코트 등 시설이 다시 오픈되었다.

5월 하순에 온타리오 주정부는 주 전체를 대상으로 3단계 오픈 계획을 발표했다.

1단계(주로 소매를 허용하고 더 많은 야외 시설을 오픈)는 자격이 되는 모든 온타리오 주민의 60% 이상이 1차 접종을 하게 되는 시점에 시작된다.

Christine Elliott 보건부 장관은 5월 31일 현재 온타리오 주민의 약 67%가 첫번째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입원, 중환자실 환자 수, 공중 의료의 수용 능력이 모두 의사 결정 과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엇은 5월 31일 기자들에게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6월 14일을 1단계 시작일로 보고 있다.”라고 이전 발표 일정을 반복했다.

2단계는 1단계로부터 최소 3주가 지나야 하며 온타리오 주민 70%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야하며 20% 이상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실내와 실와 모임 인원이 더 많이 허용된다.

3간계에서는 2단계로부터 최소 3주가 지나야 하고, 8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고 25% 이상이 2차접종까비 받아야 시작된다. 3단계에서는 마스크 없이도 더 많은 실내 활동을 할 수 있다.

자택대기령이 만료되는 6월 2일 이후의 단계는 무엇인가?

단기적으로는 제재완화 계획의 1단계가 발효될 때까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현재 폐쇄된 온타리오 사업체, 편의 시설 및 기타 시설은 1단계가 시작될 때까지 계속 폐쇄된다.

그러나 퀘벡과 매니토바 주경계에서 각종 체크를 하는 조치는 6월 16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온타리오의 학교에 관해서는 Doug Ford 총리가 해당 학년도의 마지막 몇 주 동안 교실 내 대면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어제 월요일 그는 수일 이내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Ford 총리는 지난 주 말 전문가들과 이해 관계자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조언을 요청한 바 있다.

온타리오 주 신규확진자 699명

한편, 온타리오 주는 화요일에 699건의 신규확진자가 보고됨으로써, 제 3차 유행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일일확진자 사례를 기록했다.

화요일의 사례는 2020년 10월(10월 18일 658건) 이후 가장 낮은 일일 증가율이다.

또한 2일 연속으로 사례가 1천 건 미만을 기록했다. 일요일에는 1,033건, 월요일에는 916건으로 사례가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MLHU, 6월 7일부터 80세 이상에 대한 2차 접종 재예약

런던-미들섹스 보건소(MLHU)는 온타리오 주정부의 예약시스템을 사용하는 지역과는 달리 아직 80세 이상에게 2차 접종을 재예약하는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MLHU는 여전히 백신 접종은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을 위한 1차 접종이 우선순위이지만, 80세 이상에게 2차접종을 위한 재예약이 늦어도 6월 7일 월요일부터, 빠르면 6월 3일부터 허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성명에서 “주정부는 몇몇 지역에서 1차접종에 필요한 백신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빠르면 오늘 아침부터 80세 이상에게 2차접종 스케줄을 재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백신 접종 예약이 1차 접종으로 계속되고 있는 런던-미들섹스 지역은 상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월요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MLHU 보건의료 책임자인 Chris Mackie 박사는 문제는 백신 공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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