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로나 사례가 일일 1천명 아래로 감소하면서 백신접종률 세계 1위 차지, 온타리오 수요일부터 주경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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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신규확진자 사례가 9천 건이 넘으며 기록을 세운지 약 2개월 만에 캐나다의 일일 코로나 사례는 90% 감소했다.

이 성과는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은 인구비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인구의 거의 65%가 최소 1회 접종을 받은 가운데 나왔다.

월요일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신규 확진자 945건은 작년 9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사례가 1천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었다.

업데이트된 주말 데이터 또한 낮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토요일 일요일 각각 1,384건과 1,238건으로 보고되었다.

전국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확진자 사례의 7일 평균은 2020년 9월 27일 이후 가장 낮은 1,305명이었다.

매일 평균 8,700건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던 4월의 제3차 유행의 정점에서 신규 사례는 꾸준히 감소해왔다.

캐나다 최고 보건의료 책임자인 Dr. Theresa Tam에 따르면 테스트 양성률도 5월과 6월 동안 감소했다. 최근 자료인 5월 30일 시작 주의 테스트 양성률은 전국이 2.8%로서 그 전주의 3.8%보다 줄어들었다.

Tam 박사는 주말 이전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동안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 환자 모두 21 % 감소했으며, 평균 사망자 수 역시 7% 감소했다고 말했다.

급감하는 수치는 캐나다의 예방 접종률이 여전히 상승세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백신 추적기(COVID-19 Vaccine Tracker)에 따르면 현재 매일 4십만 명 이상이 계속 예방접종을 받고 있으며 이는 매일 전국 인구의 1.11%가 접종을 받고 있는 셈이다.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소 1회접종 인구비율은 세계 1위이다.

그러나 인구의 12.9%만 2회 접종을 완료하였고 이는 미국, 중국 및 유럽의 많은 국가들보다 뒤쳐져 있다.

Tam 박사는 성명에서 자격이 있을 때 두번째 접종을 빨리 받을 것을 촉구했으며, 2차 접종은 빠르게 확산되는 델타 변이와 같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다 나은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면역력을 더 지속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사례 감소

많은 주정부에서 작년 9월 이후 최저치의 일일 사례들이 보고됨에 따라 당국자들은 재개(reopening) 계획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

온타리오 주는 월요일 신규 확진자가 447명 보고되었으며 월요일에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 리그를 다시 시작할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고 늦어도 8월까지는 게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또한 수요일(6/16)부터 퀘벡과 매니토바와의 주경계를 다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퀘벡 주에서는 월요일 123건의 신규확진자가 보고되었으며 월요일부터 제한적으로 실내모임을 재개하고 장례식, 결혼식 및 종교 예배에서 참석인원 수를 늘이도록 했다.

월요일 11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앨버타 주의 제이슨 케니 총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도록 장려하기 위해 100만 달러짜리의 복권을 발표했다. 그는 2주간의 대기 기간을 거쳐 거의 모든 제제조치가 해제되기 전에 48,000개 이상의 백신이 접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BC주는 월요일 68건의 신규확진자 사례가 발생했으며, 화요일부터 실내 모임, 그룹 활동 및 여행에 대한 제한조치가 완화될 것이라고 존 호건 총리는 월요일 밝혔다.

화요일까지 캐나다에서는 총 1,403,285 건의 COVID-19 확진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 중에서 25,944명이 사망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최소 1억 8천만 명이 감염되고 38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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