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COVID-19 백신을 2회 접종했을 경우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에 대하여 이전에 지배적 변종이었던 알파 변종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백신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지배적인 변종인 Delta 변이에 대해 매우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연구에 따르면 한 번의 백신 접종만으로는 높은 수준의 예방효과를 유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이 연구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Pfizer와 AstraZeneca 백신의 효능에 대해 지난 5월 영국 공공 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이 발표한 결과와 거의 일치한다.
수요일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2회 접종은 델타 변이 예방에 88% 효과를 보였고, 알파 변이 예방에는 93.7% 효능을 보였는데 이는 대체로 이전 연구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은 델타 변이에 대해 67%의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기존에 보고된 60%보다 증가한 수치이고, 알파 변이에 대해서는 74.5%로 기존에 예측된 66% 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영국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England) 연구에서 “두 번 백신을 접종한 후 알파 변이와 비교하여 델타 변이에서 백신 효과가 약간의 차이만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델타변이에 대해 중증 질환에 대한 예방효과는 높지만 감염 예방에 대한 효과는 이보다 낮았다.
영국 공중보건국은 이전에 1회 접종시 Delta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는 약 33%라고 밝힌적 있다.
수요일에 발표된 전체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를 1회 접종시 예방효과는 36%,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 접종시 예방효과는 약 30%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