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의 사례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 캐나다인들이 가을에 있을 선거에서 투표소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4차 유행이 오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psos가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생활이 정상화되는 것을 늦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69%는 또한 4차 유행이 걱정스럽다고 답했는데 앨버타와 퀘벡에서는 수치가 가장 낮았다.
Ipsos의 CEO는 설문조사를 보면 캐나다인들이 스스로 4차 유행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현재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62%는 백신이 향후 코로나가 급증함에 있어서 그 영향을 완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만 그러나 최선을 희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보다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에서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례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캐나다 질병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는 지침을 다시 도입했다.
BC주에서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당국자들은 보건 시스템의 잠재적 과부하를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이 100만 명 이하가 되로록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알버타 주에서는 몇단계에 걸쳐 코로나 관련한 마스크나 격리 등의 조치를 완화하기로 하였다. 목요일부터는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했던 사람은 더이상 당국으로부터 알림을 받지 않으며 자가 격리 의무도 없어진다. 또한 알버타는 무증상 검사를 종료한다.
8월 16일부터는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고, 격리호텔이나 검역에 대한 지원은 중단된다.
현재 알버타에서는 적격자의 75% 이상이 최소 1회 예방접종을 받았고 64%는 2회까지 완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