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장은 자신에게 만약 권한만 있다면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즉각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백신 접종률이 둔화되고 주 전체의 감염률이 증가함에 따라 에드 홀더(Ed Holder) 시장은 월요일 위와 같이 말했다.
홀더 시장은 “나는 백신 여권 제도를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지방 자치 단체에는 백신 여권과 관련하여 결정할 헌법상의 지위가 없다. 그러나 주정부 또는 연방정부가 신속하게 최선을 다해 행동하고 솔직히 불가피해 보이는 일도 해주기를 바란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백신 여권을 도입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마니토바주는 일부 활동과 서비스에 참여하기 위해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퀘벡주 역시 이러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 있다. BC주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온타리오 주 총리 Doug Ford는 온타리오주의 경우 백신 여권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지난주에 되풀이했다. 앨버타 주 수상도 이 시스템에 반대했다.
세계 보건 연구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백신 여권에 대해서는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들섹스-런던 보건부 의료담당관인 크리스 맥키 박사는 월요일 코로나 일일확진자 사례, 테스트 결과 양성률, 병원의 집중 치료 건수를 기준으로 볼 때 우리 지역은 코로나 제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가하는 양성 비율에서는 보고된 것보다 사례가 많을 가능성이 있음도 시사했다.
“낮은 양성 사례의 일부는 적은 테스트 양 때문이다. 한두 달 전과 같은 수의 테스트가 이루어졌다면 양성 사례 수가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가 제4차 유행에 진입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그것이 얼마나 심각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Mackie 박사는 사람들이 여름 동안 일반적으로 COVID-19에 대한 검사를 받지 않는 경향이 있고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 역시 검사를 받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2회 접종을 받았더라도 완전한 보호를 받는다고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 돌파감염 사례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고, 두번 접종한 사람들이 여전히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가능성은 훨씬 낮지만 여전히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
7월 중순 경, Mackie 박사는 “기본적으로 현재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제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확진자 사례가 지역에서 전혀 접종받지 않은 20% 인구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LHU는 최근 예방접종 상태에 따른 확진자 사례와 입원 및 사망 비율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6월 28일 이후 지역에서 보고된 모든 사망자는 백신을 전혀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과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입원 환자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1차 접종 후 14일 이내였거나 2차 접종 후 14일 미만인 사람들이었다.
6월 28일 이후 보고된 모든 사례 중 7.05%(21건)는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었고 23.15%(69건)는 부분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는 속도도 최근 몇주 동안 느려지고 있다.
7월 한달 동안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12세 이상의 비율은 7월 3일 34.8%에서 7월 31일 66.9%로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최소 1회 접종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76.7%에서 80.8%로 증가에 그쳤다.
전체 예방 접종률은 7월 첫째주에는 11.5% 증가했으나 7월 마지막주에는 4.1% 증가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