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8/25) 런던 교통 위원회(LTC) 이사회 멤버들에게 제출된 보고서에는 런던에서 전기버스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필요한 조치들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들어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천만 달러에서 2천6백만 달러 사이의 비용으로 40피트 짜리 전기버스 10대를 런던 도로에서 운행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Ed Holder 시장이 2020년 시정 연설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안으로 처음 제안한 바에 따라 LTC는 지난 1년 반 동안 무공해 전기버스를 런던의 대중 교통 인프라에 구현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캐나다 도시교통 연구 및 혁신 컨소시엄(CUTRIC)이 도입 전략을 주도했으며, 그 연구 결과와 전문지식이 뒷받침되어 전기 차량를 도입하고자 하는 최근 보고서가 작성되었다.
10대의 전기 버스가 도입되면 LTC의 기존 버스 차량의 약 5%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보고서에는 이와 함께 7개의 충전소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정된 버스 도입으로 LTC는 내부의 운영, 유지보수 및 관리 팀이 먼저 전기 버스에 익숙해지도록 목표를 삼고 있다.
보고서에는 조달 프로세스가 착수되기 전까지는 최종 비용을 집계하기 어렵고 London Hydro와의 추가 협의도 아직 보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총 비용은 최대 25,960,000달러이며 최저 비용은 $10,352,000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제안서가 승인되면 비용이 내년 예산에 포함될 것이며 계약은 잠정적으로 2022년 10월까지 체결될 것이라고 한다.
LTC 의장인 Phil Squire는 보고서가 수요일 회의에서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점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어떤 사업을 런던 시의회에 제안하는 것이고 우리는 거기에 대한 예상 지출 비용을 보고하며 이 비용을 지출하기를 원하는지를 묻는 절차인 것이다.”라고 Squire 의장은 말했다.
“나는 비용을 세수로부터 충당할 것인지,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인지, LTC는 얼마나 지출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해주기를 기대한다.”
보고서는 전기버스를 갖춘다는 LTC의 장기 목표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LTC는 코로나의 결과로 버스 승객 수가 급격히 감소한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Squire 의장은 “현재 우리는 약 50%의 승객 수용으로만 운영하고 있으며 승객 수를 절대적으로 늘려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LTC는 9월이 되면 런던으로 돌아오는 대학생들로 인해 승객 수가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