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페르난데스(Fernandez), 오제-알리아심(Auger-Aliassime) 처음으로 US 오픈 테니스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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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테니스 선수 Leylah Fernandez와 Felix Auger-Aliassime이 생애 처음으로 US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는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요일에 19번째 생일을 맞은 퀘벡의 라발(Laval)시 출신 10대 소녀인 페르난데스는 2시간 24분 동안 이어진 3세트 대결에서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였던 스비톨리나를 꺾었다.

그녀는 5번 시드를 받은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6-3, 3-6, 7-6(5)로 승리했다.

페르난데스는 이제 세계 2위 벨라루스 출신의 사발렌카와 생애 최초의 메이저 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남자 단식에서는 스페인 테니스 신동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다리 부상으로 2세트 초반에 게임을 포기하는 바람에 몬트리올 출신의 Auger-Aliassime은 생각보다 쉽게 준결승에 올랐다.

12번 시드를 받은 Auger-Aliassime은 Alcaraz가 경기 1시간 8분 만에 경기포기를 선언했을 때 6-3, 3-1로 앞선 상황이었다.

21세인 오제알리아심은 준결승에서 두번째 시드인 러시아의 다니엘 메드베데프와 대결한다.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올해의 마지막 그랜드 슬램 테니스에는 캐나다 선수들에게 행복한 사냥터가 되었다.

한편, 2019년 같은 대회에서 캐나다 선수였던 비앙카 안드레스쿠는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고 틴에이지 나이로 US 오픈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었고, 이로서 비앙카는 그랜드 슬램 단식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캐나다인이 되었다.

현재 세계랭킹 73위인 페르난데스는 이미 3회전에서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를, 4회전에서 독일의 안젤리크 커버를 꺾었다.

캐나다 테니스 선수들의 성공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녀는 “메이플 시럽이라고 말하고 싶다. 캐나다 메이플 시럽이 아주 좋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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