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은 반도체에 이어 타이어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업계를 혼란에 빠트린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보다는 나쁘지 않겠지만, 이번 겨울에 윈터 타이어를 구매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Motormouth 유투브 채널의 Zack Spencer는 “올해 윈터 타이어 세트가 새로 필요하다면 가을 전에 지금 준비해야한다. 차량에 적합한 사이즈의 타이어 공급이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선적 컨테이너 부족, 코로나로 인한 고무 산업의 혼란, 고무의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부족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적인 고무의 부족은 공급망과 더 관련이 있다. 선적을 통해 제품을 배송하는 것이 더 어렵다. 제품을 공장에서 각 지역의 시장으로 운송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라고 Kal Tire의 Barrie De Boer는 말했다.
그는 승용차 및 트럭의 윈터 타이어와 일반 타이어의 재고 수준이 양호한 편이지만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정 브랜드와 사이즈는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
“타이어의 사이즈와 제조사, 모델에 따라 몇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De Boer가 말했다.
OK Tire 북부지점의 사장인 Wade Bartok씨는 부족사태를 피하기 위해 회사가 일찍 재고를 확보했기 때문에 매장은 잘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고객들에게 미리 계획하고 겨울과 봄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모든 타이어 제조업체는 재고가 충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원자재인 고무 측면에서는 중요한 위기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최선의 전략은 미리 구매하여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하라는 거이다.
“타이어의 경우 많은 업체가 있고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그래서 타이어를 사려할 때 타이어가 진열대에 놓여 있기를 기대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Bartok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