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주택시장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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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국진 (PC275 리얼터) / 519-851-0851/ kj@pc275.com)

런던-St.Thomas 부동산 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던 기간이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모두 865건의 주택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 수치는 전년대비 7.1% 줄어든 거래량이었음에도, 10월 거래량으로는 1978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주택 매물은 매우 부족한 반면, 집을 살려고 하는 바이어는 넘쳐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 여전히 한개의 매물에 다수의 오퍼가 제시되고 있던 지난달이었습니다.

통계지수 중 하나인 Month of Inventory 값을 보더라도, 10월말 Inventory 값이 0.6month에 불과했는데, 전년도 10월에는 0.9month 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이유중 하나로, 거래가 약해졌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주택 매물 자체가 없어서 판매량이 줄어들었음을 추측할수 있으며, 만약 충분한 주택 공급이 있었다면 주택 거래량도 훨씬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런던과, St.Thomas 지역의 month of Inventory 지수는 0.4month에 불과해서 사상 최저의 주택 공급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에 Central Engin 지역의 수치는 1.4 month로 협회 관할 지역중 가장 매수세가 약한 지역이었습니다.

다음 차트는 지역별 HPI 및 평균가격 입니다.

각종 주택 유형별로는 올해 10월도 단독주택이 가장 인기가 많은 주택 형태였고 모두 649 건의 단독주택 거래가 있었습니다. 아래 차트는 각 주택 유형별로, 전년대비 HPI가격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의 가격이 오른 아파트 유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 유형에서, 전년대비 35% 정도의 놀라운 가격상승이 있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본다면, 전년도에 45만불에 살 수 있었던 집을 지금은 60만불을 지불해야 구입가능하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마무리.

쉬지 않고 오르기만 하는 주택가격을 보면서 언제까지 이 상승랠리가 지속될지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예전에는 쉽게 여러곳에서 보였던 ‘For Sale’ 사인이 지금은 잘 안보이는 것이 체감될 정도로 주택 매물이 부족합니다. 금리상황과 정부의 양적 완화 정책 기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두고볼 일입니다.

런던, 토론토, 키치너, 워털루 등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 519-851-0851 또는 이메일 kj.paeng@gmail.com으로 연락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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