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런던, 유네스코 음악의 도시로 캐나다 최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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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도시'(런던)는 유네스코 음악의 도시로 공식 지정되었다. 이는 캐나다 도시 중에서 최초로 지정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이 소식은 월요일(11/8) 런던시와 유네스코 캐나다 위원회의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되었다.

이로서 온타리오주 런던은 유네스코 음악의 도시로 ​​지정된 전 세계 50개 이상의 도시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다른 도시로서는 영국 리버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독일 하노버, 자메이카의 킹스턴, 미국의 캔자스시티 등이 있다.

런던 시장 에드 홀더(Ed Holder)는 성명에서 음악의 도시로 선정된 것은 런던이 음악과 문화의 국제 허브임을 재확인된 것이며 음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세계인들이 런던시의 음악 산업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은 우리 공동체인 런던의 경제적, 문화적 정체성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며, 런던의 공동체는 창의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네스코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상 경력의 인재”를 배출하는 런던의 고등교육 기관과, 2014년 음악에 대한 전략을 취하며 2015년도에는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당국자를 고용하는 등 지역의 음악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애쓴 런던시의 노력들을 인용했다.

런던에는 15개의 음악 녹음 스튜디오가 있으며 라이브 음악 현장에서 매년 4,700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이 있고 이와 관련한 업종에 거의 ​​1,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시는 전체적으로 런던의 문화 활동에서 매년 거의 6억 달러의 경제활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은 최근 몇 년 동안 캐나다 컨트리 뮤직 협회(CCMA) 시상식과 Juno 시상식 등 주요 음악 행사를 주최했다. 런던은 올해 11월 29일에 CCMA 어워드를 다시 개최하고 이에 앞서 11월 26일에는 컨트리 뮤직 위크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네스코는 2004년에 출범한 크리에이티브 도시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전 세계 도시 중에서 일곱 도시를 선정하여 음악, 공예 및 민속 예술, 영화, 미디어 아트, 문학, 디자인, 음식 등 7 분야를 지정한다.

90개국 295개 이상의 도시가 각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이 중 음악의 도시로 59개 도시가 지정되었다. 이전에 몬트리올과 퀘벡시티는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로, 토론토는 유네스코 미디어 아트 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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