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캐나다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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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국진 (PC275 리얼터) / 519-851-0851/ kj@pc275.com)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에 따르면 10월중 주택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전체에서 판매량은 9% 늘어났고, 가격도 전례없는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7,8월 여름이라는 계절적 영향으로 잠깐 소강상태를 보였던 캐나다 주택시장이 지난 10월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53,746 건의 주택 거래가 있었는데, 이 수치는 9월에 비교해서 8.6% 상승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바이어들이 보다 넓은 주택, 보다 큰 주택을 추구하기 시작했던 2020년 7월 이후 가장 급격한 거래량 상승이었습니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시장의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적으로 주택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 결과 매매가격은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캐나다 전체의 HPI(Home Price Index) 평균 지수가 2.7% 상승한 $770,000 이었고, 이 값은 지난 2월과 3월 이후 가장 높은 월별 가격 상승을 보여준 수치입니다.

경제 연구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도 여전히 시장은 뜨거운 상황이며, 역사적 저점 상황을 보이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에서 이자율 상승에 대한 예고를 한 덕분에, 현재의 낮은 이자율로 모기지를 활용하려는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타오르는 캐나다 주택시장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상승할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많은 경제학자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주택 구매자들은 도심에서 교외로, 더 작은 소도시로, 그리고 더 나아가 농촌지역까지 구매 대상 지역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1년전보다 약 30% 정도 가격상승이 있었는데, 이런 상승을 보인 지역을 살펴보면, 온타리오주 대부분의 지역, BC주의 칠리웤, 몽턴 등이며 런던도 이런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게 1년 전보다 30%정도 상승한 가격이 통계적으로 실증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온타리오 남부 지역에서는 9월-10월 사이 이런 가격 상승추세가 더 빨라지고 있는데, Barrie, Cambridge, Hamilton, Burlington이나 Woodstock 같은 지역은 월별 상승률이 3%를 넘고 있는 상황이며, 통계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체감적으로 11월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7,8월이 주택 구입에 가장 좋은 기간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10월들어서 7,8월의 약간의 소강상태가, 다시금 상향하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역토론토(GTA) 지역을 보면, 토론토시의 9월과 10월 사이 HPI는 4.8% 상승한 $1.14 밀리언이었던 반면, 옥빌, 밀턴의 9월 10월사이 HPI는 6% 상승한 $1.45 밀리언이었습니다. 즉 9,10월 기간동안 토론토 시의 평균 주택가격이 $10만불 상승했다면, 옥빌, 밀턴 지역의 주택은 $20만불 상승한 것입니다.

CMHC(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지금도 지속적으로 캐나다 주택시장은 과열되고 고평가 되어 있고, 특히 해밀턴, 토론토, 오타와, 핼리팩스, 몽턴, 몬트리올 등의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0년 봄 코로나 사태가 확산될 때 CMHC에서 주장했던 캐나다 주택가격이 15%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지만 실제로는 30%-50% 이상 상승한 것을 체험했던 시장에서는 CMHC의 분석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마무리.

런던, 토론토, 키치너, 워털루 등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 519-851-0851 또는 이메일 kj.paeng@gmail.com으로 연락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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