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런던 주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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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런던-St.Thomas 지역에서는 총 816건의 주택거래가 있었으며, 1월부터 11월말까지는 10445건의 주택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이 연간 거래량은 런던 지역 역사상 주택 거래량이 가장 활발했던 2017년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거래량으로 런던지역의 현재의 주택 매수세를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11월 거래량만으로 보더라도, 비록 전년 동기간 대비 4.7% 줄어들기는 했지만, 전체 런던지역 11월 중 거래량으로는 두번째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비록 전년대비 줄어든 거래량이지만, 요즘 매물로 나와있는 주택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해 볼때, 만약 주택 공급이 충분히 이뤄졌더라면, 아마도 역사상 최고 거래량을 보였을 것을 쉽게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추측을 가능케 하는 자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도 가능한 매물의 숫자가 11월에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런던 부동산 협회 관할 지역 전체에서 11월에 379건의 매물만 리스팅 되었고, 월 재고는 0.5 에 불과하였습니다. 이는 전체 매물이 0.5 월, 즉 2주만에 모두 소화되어 팔리고 있다는 뜻으로, 극도의 주택재고부족 상황이 부동산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11월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택 매수자는 많은데, 시장에 출회되는 매물은 극도로 부족한 상황은 곧바로 주택 가격의 강세로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런던 협회 평균 주택 가격이 $673,995달러였고, 이 수치는 전년동월 대비 약 30% 상승한 가격입니다. 인기 주거지역인North London의 평균가격은 $815,354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지역 (뿐 아니라 런던 전체)에서 주택 매물이 나오면, 복수오퍼가 당연시 되고 있으며, 리스팅 가격 자체가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택 매물은 없고, 집을 사야하는 사람은 많이 돌아다니고 있으니 바이어들도 답답한 마음이라고 하겠습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모든 바이어들의 선호주택은 여전히 단독주택이었습니다. 다만, 11월에 특기할 사항으로, 타운하우스 가격 상승이 전년대비 40% 상승하였고, 아파트 유닛도 31.5% 상승하는 모습을 볼 때, 높아진 단독주택 가격에 부담을 느낀 일부 매수자들이 비교적 저가 주택이라고 할 수 있는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유닛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마무리.

벌써 2021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모든 일이 더욱 잘 성사되길 기원합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전화 519-851-0851 또는 이메일 kj.paeng@gmail.com으로 연락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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