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내의 주점들(bars)은 이맘때면 보통 손님들로 북적이곤 하지만 이번 연말 휴가철은 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사례와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COVID-19 제한조치를 일부 다시 도입했다.
일요일(12/19)부터 주점과 음식점 등은 수용할 수있는 인원의 50% 미만으로 운영해야 하고 밤 11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한 테이블에는 최대 10명까지만 앉을 수 있고 밤 10시 이후에는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50% 제한이 부과되는 비즈니스는 다음과 같다.
- Restaurants and bars
- Retail settings
- Shopping malls
- Personal care services
- Sports and recreational facilities
한 대형 레스토랑(Fatty Patty)의 매니저는 올초 2월 “레드존”에 들어갔던 때에 최대 10명의 손님만 받을 수 있었던 당시보다는 지금 차라리 50% 수용인원으로 운영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50%로 손님들을 제한하는 것은 주점과 음식점 뿐아니라 소매업체들에도 당장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런던 시내의 한 옷가게(LifeStyles) 주인은 새로운 규제가 다시 시작되더라도 “COVID 이후로 매장이 꽉 찬 적이 없었고 50%까지 손님이 확보된 적도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주인은 작년 크리스마스 직후에 락다운 된 것처럼 올해도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날까봐 가장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수용 인원이나 식당 서비스와 모임 인원에 관한 제한 사항은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실내모임은 10명, 바깥모임은 25명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