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코로나 양성반응이라도 격리 5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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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주정부는 코로나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조건을 축소함과 동시에, 완전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PCR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을 때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12월 31일부로 PCR 검사는 입원환자, 장기요양원 또는 퇴직양로원, 의료직 종사자, 퍼스트 네이션, 학생 및 교직원에 한하여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권장된다.

다른 고위험군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이제 무증상이라면 더이상 PCR 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목요일(12/30) “증상이 가벼울 경우 일반 대중들은 검사를 받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온타리오주 전역에서 PCR 테스트를 감당할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짐에 따라 대다수 사람들이 PCR 테스트를 예약하거나 적시에 테스트 결과를 얻을 수 없게 되면서 이루어졌다.

또한 신속항원검사(rapid antigen test)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이를 확정판정하기 위해 더이상 PCR 검사를 추가로 받을 필요가 없다.

이번 주 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치와 마찬가지로, 온타리오주에서는 완전접종 받은 사람들과 12세 미만 어린이들의 자가격리 기간도 증상 발현 후 10일에서 5일로 단축된다.

주정부는 “24시간이 지나고 증상이 호전되면 마스크, 물리적 거리두기 등 모든 공중 보건 조치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자가격리를 5일 이내로 마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의 경우 이전 권고와 마찬가지로 10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한다.

온타리오주의 최고 의료책임자 Kieran Moore 박사에 따르면, 양성반응 비율을 보면 온타리오주 전체에서 검사 중 거의 3분의 1 혹은 40%가 양성반응인 상황이며 이 중 90% 이상이 오미크론이다. 그는 또한 앞으로 6주에서 8주가 지나는 동안 온타리오주는 전역에서 Omicron 변이가 광범위하게 퍼질 것으로 충분히 예상되므로 추가적 모니터링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Moore 박사는 추가적인 모니터링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을 기준으로 병원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단순한 신규확진자 수치보다는 입원환자와 중환자실의 데이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어 박사는 또한 사회적 모임을 해야하는지를 PCR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적절하지 않으며, PCR 검사는 실제로 증상이 나타날 때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오미크론 전파 속도를 따라잡을만큼의 테스트 능력이 없다. 우리 주에는 1,470만 명의 주민이 있는데 이들에게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검사를 할만한 수용능력이 없는 것이다.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그런 능력을 가진 나라는 없을 것이다.”

PCR 검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eligible)의 전체 목록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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