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정부는 오마이크론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학교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영업시설을 일부 폐쇄하거나 수용인원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주 5일(수요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개학은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수요일부터 최소 2주 동안 온라인으로 원격 학습으로 전환된다.
주정부는 “모든 공립 및 사립 학교는 1월 5일부터 최소 1월 17일까지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학교 건물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해서 온라인으로는 교육이 어려운 학생들과 비상용 탁아서비스를 위해서는 계속 오픈할 예정이다.
온타리오주 수상은 또한 1월 5일 수요일 새벽 12시 1분부터 온타리오주 영업시설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으며 이 조치는 최소 21일(1월 26일까지 3주) 동안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음식점에서는 더 이상 실내 식사를 제공할 수 없다. 다만, 야외 파티오나 테이크아웃 및 드라이브 스루는 할 수 있다.
주류 판매는 밤 10시까지만 가능하며, 술을 마시는 행위는 밤 11시까지는 끝나야 한다. 배달 및 테이크아웃은 예외이다.
또한 (올림픽 준비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실내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폐쇄된다.
그리고 소매점(retail)과 도서관은 수용 인원의 50%로 제한되고 쇼핑몰의 푸드 코트는 폐쇄된다다.
개인 서비스 역시 수용인원의 50%로 제한된다.
실내 사회적모임 및 이벤트 행사는 5명으로 제한된다. 야외 모임은 10명까지이다.
실내 결혼식, 장례식, 기타 종교 서비스는 실내 수용 인원의 50%로 제한된다. 야외 서비스는 2미터의 물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콘서트장, 극장, 영화관, 박물관, 갤러리, 동물원, 과학센터, 랜드마크, 유적지, 식물원, 놀이 공원, 워터파크, 박람회, 시골 전시회, 축제, 경마장, 경주장 등도 폐쇄된다.
가능한 한 고용주는 직원들이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주정부는 이번의 조치는 작년 봄과 여름 온타리오주가 제3의 유행에서 실시한 “로드맵 2단계” 정도에 해당된다고 언급했다.
주정부는 또한, 병원에서는 의료시스템의 과부하를 막기위해, 긴급을 요하지 않는 수술은 모두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온타리오주는 일요일 16,714명에 이어 월요일 하루에 13,578명의 새로운 신규확진자 사례를 보고했다.
정부는 “하루 5만 건의 사례가 발생하면 환자가 하루 500명 정도 입원하게 되는데, 이는 작년 봄 3차 유행 때 하루 최대 265명의 입원보다 많은 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