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검출로 150만개 이상의 샴푸제품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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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젠이 유니레버(Unilever) 헤어 제품군에서 검출돼 캐나다 전역에서 수천 개의 제품이 리콜되었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지난 화요일 Dove, Bed Head, Tresemmé에서 제조되고 2020년 1월에서 2022년 10월 사이에 캐나다에서 판매된 150만 개 이상의 드라이 샴푸 제품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10월 7일 현재 에어로졸 캔에 포장된 해당 제품들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캐나다 보건부는 “소비자들은 즉시 리콜된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포장에 적힌 폐기 지침에 따라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니레버 캐나다(Unilever Canada)는 내부 조사에서 에어로졸 추진제가 여러 드라이 샴푸 제품에서 “잠재적으로 벤젠의 레벨이 증가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유니레버 캐나다 측은 성실하게 이들 제품을 리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2021년 10월 이전에 생산된 것이라고 유니레버측은 밝혔다.

이번 리콜은 캐나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는 Dove, Nexxus, Suave, TIGI(Rockaholic and Bed Head), TRESemmé의 드라이 샴푸 제품도 리콜되었다.

Unilever측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환불 또는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벤젠은 발암 물질로서 입이나 피부를 통해 들어와 노출되면 백혈병, 골수의 혈액암 및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혈액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밝혔다.

유니레버 캐나다는 자사 제품의 성분으로는 벤젠을 사용하지 않으며, 캔에서 제품을 분사하는 추진제에서 미량의 벤젠이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즉시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globalnew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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