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암에 걸린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암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캐나다인은 150만 명에 이르렀다.
CCS(Canadian Cancer Society)가 화요일 발표한 데이터에는 지난 25년 동안의 암발병 수치가 포함되어 있었다.
10년 전만 해도 100만 명 정도의 캐나다인들이 암 투병 중에 있는 것으로 추산되었지만, 고령화 및 인구 증가와 더불어 의학 및 연구의 발전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진단을 받고 생존하게 되면서 캐나다에서 암 보유율이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것은 좋은 소식이기도 하고 나쁜 소식이기도 하다고 의료 종양 부문의 전문가이자 Canadian Cancer Trials Group의 이사인 Janet Dancey 박사는 말한다.
“사실 우리가 더 오래 살수록 암에 대한 더 많은 연구와 이해에도 불구하고 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우리는 또한 많은 효과적인 치료법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보고서를 통해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암 진단을 받고도 훨씬 더 오래 살고 있는지 알게 된다. 나는 이것이 실제로 매우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이 보고서는 CCS, 캐나다 통계청 및 캐나다 공중 보건국과 공동 작업으로 캐나다 암 통계 자문 위원회(Canadian Cancer Statistics Advisory Committee)에서 진행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암 진단을 받은 캐나다인들 150만 명 중 60%가 5년에서 25년을 지나서 생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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