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 비싸짐에 따라 전기 자전거로 통근하는 런던 인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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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하락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화석 연료 연소가 지구의 기후에 계속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인식이 퍼짐에 따라 일부 런던 시민들은 시내 단거리 이동을 목적으로 전기 자전거 이용을 늘이고 있다.

York Street에서 London Eco Bikes를 운영하고 있는 Pradeep Chandranivas씨는 “우리는 늘 휘발유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사람들은 가급적 자동차 사용을 줄이려 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가게는 전기 자전거를 비롯하여, 스쿠터, 배터리로 구동되는 오토바이 스타일의 자전거 등을 판매하고 있다.

Chandranivas씨는 “사람들은 전기 쪽으로 기울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런던 외곽의 Blenheim이나 Grand Bend에서도 고객이 찾아와 구입하고 있다고도 했다.

(Pradeep Chandranivas 사장)

“사람들이 전기 자전거를 구입하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휘발유 가격 상승이 중요한 이유가 된 것만은 확실하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Adelaide Street에 위치한 전기 자전거 매장인 E-Motion의 사장인 William Manuel씨 역시 요즘 전화받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너무 바쁘다.

그는 “작년보다 매출이 40% 늘었다. “확실히 휘발유 가격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느낀다. 아마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젊은 층에서 더 수요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전에 그의 고객들은 대체로 55세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대신에 다운타운으로 통근을 원하고 있어서 그런지 고객들 연령층이 많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Manuel씨는 말했다.

“사랍들은 가성비가 높은 이동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작년에는 크고 무거운 자전거를 많이 찾았지만 올해는 가벼운 제품이 더 인기가 있다.”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자전거의 경우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갈 수 있으며, 충전 비용은 약 8센트 정도라고 했다.

“사람들은 겨울에도 전기자전거를 사용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약간만 낮추면 된다. 요즘은 겨울 날씨가 점점 더 온화해지고 있고, 여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지만 겨울에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품질이 괜찮은 전기 자전거의 경우 평균 가격은 $2,000에서 $3,000 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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