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보고 후 AstraZeneca 백신에 대한 유럽의 신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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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일, 프랑스 및 이탈리아에서 몇몇 혈전 현상이 보고되고 이 영향으로 많은 국가에서 일시적으로 해당 백신 사용을 중단함에 따라 AstraZeneca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YouGov는 유럽인들이 이미 2월 말부터 Pfizer 및 Moderna의 백신보다 AstraZeneca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더 꺼리고 있으며 혈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AstraZeneca 주사의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더욱 손상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2주 동안 최소 13개 유럽 국가에서는 몇몇 혈액 질환이 보고된 후부터 옥스포드 대학의 과학자들과 공동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투여를 중단했다.

많은 국가들은 지난 목요일에 유럽 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이 실시한 예비적 안전성 검토에서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전반적인 혈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고 발표한 후 금요일부터 사용을 재개했다.

그러나 EMA는 뇌에서 드물게 생기는 혈전(대뇌 정맥동 혈전증, CVST)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유럽 7개국에서 약 8,000명을 대상으로 한 YouGov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및 이탈리아에서는 이제 AstraZeneca 백신을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말했다.

독일인의 약 55%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답변은 3 분의 1 미만이었다고 여론조사 기관은 밝혔다. AstraZeneca의 백신이 애초 인기가 없었던 프랑스에서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61%의 사람들이 이제 그 백신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이전에 AstraZeneca 백신이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답변이 각각 54%와 59%였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그 비율은 각각 36%와 38%로 떨어졌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AstraZeneca 백신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출시된 영국에서만 혈전 문제가 대중의 신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설문 조사에 참여한 대다수(77%)는 여전히 이 백신이 안전하다고 답했다. 이 백신에 대한 영국 국민들의 신뢰도는 화이자의 79%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YouGov는 또한 여론조사에 참여한 7개 유럽국가에서 Pfizer와 Moderna 백신에 대한 신뢰도는 둘 다 3주 전 여론조사에서와 비슷하게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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