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정의 간호칼럼

김귀정의 간호칼럼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8) – COVID 19대응으로 드러난 캐나다의 민낯

3월 초, 병원의 대형 강의실에서 약 백여명의 사람들과 함께 이틀 간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마치고 그 다음날 우리 가족은 큰 딸아이를 만나기...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2) – 백년해로

“모건씨, 아직 새벽 한시 반 밖에 안되었는데요.” “어이쿠, 시간이 그것밖에 안되었다고? 미안해요. 다시 들어가 자야겠네.” 셔츠와 바지까지 말끔하게 갈아...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5) – 제대로 감기 앓는 법

“아, 팔로 좀 입을 막으라니깟!!” 남편이 재채기를 할 때마다 내 입에서 터져나오는 잔소리다. 캐나다에서 산 지가 18년 째인데도 남편은 재채기를...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6) – 죽었다 살아난 사람

우리 몸의 다른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심장에도 혈액과 영양성분을 전달하고, 산소를 공급해주는 동맥들이 심장을 둘러싸고있다. 이러한 혈관들이 동맥경화로 좁아지거나 (협심증) 완전히...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11) – 이식형 심장 충격기 (ICD)와 성생활

(김귀정) 73세의 제프는 저녁 식사 후 티비를 보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와이프 라일라는 황급히 구급차를 부른 후, 남편에게 심폐 소생술을...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9) – 집이 더 위험한 아이들

십여 년 전, 웨스턴 대학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일 때, Community Nursing이라는 과목의 실습을 하게 되었다. 딱히 학교에서 내려온 프로그램이나 지침이 따로...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12) – 레베카

(김귀정) 레베카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나를 내려다 본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노란색의 미끄럼방지 양말을 신긴다. 유난히 발이 작다. 이렇게 작은 발을 가진 백인을...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14) 객지에서 고생하는 간호사 영어

(글쓴이: 글쓴이: 김귀정.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치다 2002년 캐나다 런던에 정착. 팬쇼와 웨스턴 졸업 후 RPN을 거쳐 현재 RN으로서 환자를 돌보며 신명나게...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7) –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지난 달, 퇴근 길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션과 알리는 결혼을 두어 달 앞두고 의사에게서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정기적인 신체검사여서...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13) – 우리는 이민자, 또는 외국인

15여년전 쯤, RPN으로서 나의 첫 직장은 널싱홈(nursing home)이었다. 그 곳에서 함께 일하던 한 PSW(Personal Support Worker), 카밀라는 고국에서는 RN이었지만 캐나다에서는 단기간 교육...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10) Resuscitate, or Do Not Resuscitate? (심폐소생술)

(글쓴이: 김귀정.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치다 2002년 캐나다 런던에 정착. 팬쇼와 웨스턴 졸업 후 RPN을 거쳐 현재 RN으로서 환자를 돌보며 신명나게 살고...

오늘,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 그에게만 닥친 불행

<글쓴이; 김귀정.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치다 2002년 캐나다 런던에 정착. 팬쇼 졸업 후 RPN으로 근무하며 웨스턴으로 진학. 졸업 후 현재 RN으로서 환자를...